어머니의 죽음.
굶어죽은 노인, 누구의 책임인가..?

아들 가족과 함께 생활하던 노인(이계순-가명)이 죽은 지 열흘 만
에 자신의 방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다. 충격적이게도 발견 당
시 노인의 몸무게는 불과 20kg..!! 
사인은 ‘아사(餓死)’ 였다. 노인이 사망하기 9일 전부터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들은 검찰은 부양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아 노인을 사망에까지 이르
게 한 아들 김길수(가명)과 며느리 한명자(가명)를 ‘존속유기치사’
의 혐의로 구속한다.
평생을 ‘부모를 죽인 패륜아’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게 된 두 
사람...하지만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재판부는 판결을 내림에 있어 더욱 고
심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에게 내려진 최후의 판결은...?

협박편지!!.
어느 아내의 비뚤어진 사랑, 그 결말은..

빠른 기간에 과장으로 승진한 오진한(가명). 하지만 즐거운 기분
도 잠시, 자신의 승진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로부터 협박편지가 배
달된다.
‘오진한(가명)을 해고하라. 아니면 회사를 폭발시켜버리겠다.’
단순한 장난으로 넘기려 했던 협박편지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
의 딸(오희진-가명)의 유치원에까지 배달되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협박에 오진한(가명)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사는 오리무중. 제대로 된 단서 하나 잡지 못한 채, 6여 
년의 시간이 흐르고..제자리를 맴도는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찰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협박편지의 범인은 다름 아닌 오진한의 절친한 직장동료 박태수
(가명)의 부인 지영옥(가명) 이었다.

누가보아도 선한 인상의 평범한 가정주부와
섬뜻한 협박편지를 6년 동안이나 보낸 범죄자,
이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진 여자, 지영옥(가명).

그녀는 왜 그러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과연 재판부의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