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0일 (일) / 제 92 회

주 제 : 여야 정책위의장에게 듣는다!
       
내 용 
  
국회는 6일 오후, 
4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국회는 ‘문희상 의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열린우리당 내에 실용주의 기조가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고,
한나라당 역시 강재섭 원내대표의 등장 이후 
‘전향적’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여야간 ‘대화와 타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특히 그동안 논의의 가닥조차 잡지 못했던 3대 쟁점법안 처리에 
있어 여야 모두 전향적 자세로 접근하는가 하면,
주요 민생법안과 반부패법안 처리에 주력하고 있어
‘상생정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법안처리의 우선순위와 법안의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여야간 시각차가 뚜렷해 순항을 속단하긴 어려운데...
열린우리당은 과거사법과 공직자부패수사처법 처리를 우선 순위
로 꼽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독도수호법과 상설특검제법 처리
에 주력한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정국 긴장의 파고가 높아질 것이
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여야 새 지도부의 첫 시험무대가 될 4월 임시국회가 
과연 ‘상생의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출연자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맹형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