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지만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아무리 엄마라도 이런 얘기하는 건 부끄럽다구~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좋은 성교육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교육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막상 가족끼리 모여 이런 말을 꺼내기는 쉽지 않
다. 게다가 엄마와 아들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어색하기만 하고....
그래서 <일촌클리닉 터놓고 말해요>에서 마련한 특별한 이야기 한마당.
 
아들과 엄마가 함께하는 솔직하고 유쾌한 성(性)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자~ 


남학생들의 생각

내 짝도 야한 동영상을 볼까? 지금 내 몸은 정상일까?? 아~ 궁금하다, 궁금해~!!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성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고민으로 인한 질풍노도의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궁금한 게 많기만 하다. 특히 이성의 신체에 대한 부분이
나, 2차 성징을 끝낸 나의 몸에 대한 궁금증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우는 성교육은 어찌나 따분하기만 한지... 그렇다고 이런 이야기
를 부모님께 하기에는 너무 부끄럽고 어색하다. 특히나 엄마한테는 이런 말을 꺼내
기조차 민망한데.....

"엄마, 사실은 궁금한 게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요. 그런데 이런 말을 꺼내기가 너
무 쑥스러워요!!"


엄마들의 생각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들. 그런데 어느새 훌쩍 자라 코 밑에 거뭇한 수염도 나
고 키도 아빠만큼이나 크다. 그리고 찾아온 아들의 사춘기.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 말
도 많고 듣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어쩐지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우리 아이, 여자 친구는 있을까? 성(性)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 아이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는 엄마지만 한 번쯤 아들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기만 하다. 

"아들아! 엄마는 항상 너를 믿고 있단다. 그래도 너의 진짜 생각은 어떤 지 궁금하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