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릴레이 “사랑의 밥心”.
희귀병 소년 성준이의 수호천사.초등학교 2학년이 되던 무렵,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
는 증세와 함
께 근이영양증이란 희귀병을 얻게 된 박성준 군(18).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앉거나 일어설 수도 없을 만큼 불편한 상태.
하지만, 성준이는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주는 담임선생님과 반 친
구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친구들은 컴퓨터 수업 등 이동수업이 있을 땐 성준이를 업고서 이
동을 하고, 점심시간엔 식당에 가서 밥을 타다 주는 등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혼자 힘으론 걷기조차 힘든 성준이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성준이의 수호천사 2학년 반 친구
들을 위해 성준이와 성준이 부모님이 준비한 사랑의 밥심이 시작
된다.
희망 에세이 “우리”.
폐품 모아 사랑 실천하는 남옥봉 할머니.150cm가 될까 말까한 왜소한 체격에 주름
살 가득한 평범한 노인
의 모습이지만, 경기도 동두천시의‘잔다르크’남옥봉 할머니(75)에
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바로 이웃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다.
할머니는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폐휴지, 빈
병, 고철 등 폐품을 모아 판 돈으로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고 계
시는데... 뿐만 아니라 일흔 다섯이라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동두
천시의 노인정 회장, 노인대학 부회장 등 그 직함만 해도 수십 가
지다.
하루가 25시간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보내는 할머니는 자신
의 인생에 있어서‘봉사’란 단지‘기본’일 뿐이라는데...
인생은 육십부터가 아닌 바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남옥봉 할머
니의 하루를 이틀처럼 사는 법을 들어본다.
희망 릴레이 “함께 합시다”.
동작자원봉사은행의 릴레이 자원봉사!겨울을 앞두고, 서울시 동작구 자원봉사센터
의‘동작자원봉사은행’
에서 동작구내 저소득 1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릴레이 봉사를 펼친다.
지난 99년 처음 설립된‘동작자원봉사은행’은 자원봉사자가 봉사활
동을 한 시간을 적립해 봉사자가 본인, 가족 및 친지 등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되돌려 받을 수 있는‘사랑나눔통장’을 도입해 문을
연 지 4년 만에 통장을 개설한 주민이 16,500명에 달할 정도로 지
역 주민의 관심이 대단한데... 이번 릴레이 봉사에서는 봉사시간
이 무려 천 시간도 넘는‘베테랑 봉사자’와 이제 막 봉사에 문을 두
드린‘새내기 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해 낡고 지저분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다.
이웃사랑을 저축하는 동작자원봉사은행의 베테랑 봉사자들과 새
내기봉사자들이 함께 흘린 땀의 현장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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