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5일 / 제 24회
1. 희망 릴레이 사랑의 밥心
가래여울의 수호천사, 문종수 할아버지와 안옥재 할머니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선에 위치한 남평 문씨 집성촌, 가래여울 마
을. 건너 건너 일가친척이 모여 사는 이곳 마을에 빠질 수 없는 인
물이 있다는데... 바로 문종수 할아버지와 안옥재 할머니! 가래여
울에서 태어나 74년을 살아온 문종수 할아버지, 그와 부부 연을 맺
어 50여 년을 가래여울에서 살아온 안옥재 할머니. 문종수 할아버
지는 마을 주민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무엇이든 척척 해결해
주는 해결사이고, 안옥재 할머니는 마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을의 어머니라는데... 조그만 가게를 하면서 넉넉
지 않은 형편에도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며 베풂을 아끼지 않는 수
호천사 부부! 가래여울을 위해 일평생을 희생해 온 이들 부부에게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밥상을 전한다.
2. 희망 에세이 우리
장애를 벗어난 희망찬 몸짓, 휠체어 댄서 김용우
스물일곱 해 동안 큰 어려움 없이 평탄한 삶을 살던 청년 김용우
씨. 그는 캐나다 유학생활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해 장애
인으로서 살아갈 운명에 처한다. 캐나다에서 재활치료를 하는 중
에도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98년 한국에 돌아와 현실들
과 부딪치며 장애를 인식하게 되는데... 장애인으로서 무언가 사회
에서 할 일을 찾던 김용우씨는 휠체어 댄스 스포츠라는 새로운 분
야를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그 분야의 개척자로 거듭난다. 자신
의 건강과 흥미 뿐 아니라 춤을 통해 희망을 얻고 가는 장애인들
을 보며 그는 더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용우씨, 그의 자유로운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3. 희망 릴레이 함께 합시다
세계 실명 예방단, 방글라데시의 빛이 되다!
JC및 소망 안과 의료진과 세 명의 새내기 자원봉사자들이 방글라
데시로 떠났다. 유독 뜨거운 빛과 균이 많이 서식해 안과 질환이
많은 방글라데시. 하지만 변변한 병원이 없어 치료 가능한 병으로
도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심각한 가
난 속에 살아가는 이들과, 너무나도 협소한 의료기구들을 보고 놀
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눈을 뜨지 못하
고,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이들의 설움. 직접적인 수술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해결해주는, 방글라데시의 빛이 된 봉사자들의 현
장 속으로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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