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1일 / 제 22회
1. 희망 릴레이 사랑의 밥心
선생님의 사랑으로 커가는 마흔 네명의 꿈
인천에 위치한 예화여자고등학교. 평생 교육 소속인 이 학교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편부모 밑에 살고 있는 학생,
오빠와 둘이 살고 있는 학생, 소녀가장 아이 등 많은 시련과 아픔
속에 자라나다 어긋난 길로 향하고 방황하게 되는데... 중학교 때
는 선생님과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문제아로 낙인 되고, 결석을
밥 먹듯 하던 아이들이 예화여고 1-1반 담임 권휘영 선생님을 만나
고부터 변화되기 시작했다. 새 삶과 깨달음을 주신 선생님께 1-1
반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밥상을 전한다.
2. 희망 에세이 우리
거인병을 딛고 일어선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
올림픽 메달을 석권하고 장신으로 활약했던 전 여자 프로농구 선
수 김영희. 그녀는 87년, 운동 도중 반신마비가 와서 병원에 실려
가고, 뇌종양수술을 받는다.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살게 된 그녀
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자신이 거인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데... 밖에 나가면 손가락질하며 놀리는 사람들이 싫어 집에서만
20여 년을 살아온 그녀에게 부모님은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
다. 그러나 부모님마저 돌아가시는 절망의 순간이 다가오고, 죽음
까지 결심하게 되지만 생전에 부모님이 하신 말씀에 따라 살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제 손가락질하며 놀리는 사람이 있으면 먼
저 다가가 웃으며 고개 숙이는 그녀는 동네에서 ‘예쁜이’로 통한
다. 아픔 속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된 농구선수 김영희의 이야
기를 들어 본다.
3. 희망 릴레이 함께 합시다
김근태 장관과 보듬회 회원들, 봉사활동에 나서다!
김근태 현 보건복지부 장관과 복지부 직원 '보듬회'가 '오순절 평
화의 마을'에 찾아갔다. 주말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나선 이들은
호스를 통해 밥을 먹어야 하는 아동, 정신 지체 아동 등 도움의 손
길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의 사연을 들어보고 직접 그들을 위해 봉
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비닐하우스 짓기, 배따기, 장애아
동 돌보기 등의 봉사를 통해 탁상공론의 정치에서 벗어나 직접 현
장을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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