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ㅣ  2005-08-17
다시보기:
조회 :
2005년 8월 17일 / 제 17회

1. 희망 릴레이 사랑의 밥心                          

장애인들에게 새 삶 선물한 김관양 선생님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는 한영미씨. 그녀의 장남 훈희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취업을 하지 못
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마련. 그런데 훈희를 비롯한 성남발달
장애인전환교육센터의 발달장애인들은 조금 다르다. 센터 내에 토
마토 농장을 만들어 유기농법을 가르치고 일자리를 준 김관양 선
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들 훈희가 평생 일할 수 있는 
든든한 직장을 가지게 되어서 마음의 큰 짐을 덜었다는 한영미씨. 
그녀와 다른 학부모들이 마음을 모아 농장을 만들고 이끌어 온 김
관양 선생님께 감사의 밥상을 전한다.

2. 희망 에세이 우리                              

시골마을 행복 지키는 보건소장 장복녀

강원도 원주시, 판대 보건소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댄다. 이 곳
에는 아픈 사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도란
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부터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공부방
이 되기도 하는 마을 사랑방이다. 이렇게 판대 보건소가 마을 사랑
방이 된 것은 장복녀 소장의 넉넉한 마음 때문. 장복녀 소장은 독
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이미용을 해주기도 하고 한글을 모르는 할머
니들에게는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사람들을 돕는 일에서 행
복을 찾는다는 장복녀 소장의 가슴 따뜻한 희망 이야기를 들어본
다.

3. 희망 릴레이 함께 합시다                            

외국인 새내기 봉사자들, 나눔의 둥지에 가다!

은평구 대조동, 나눔의 둥지에서는 매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 등 소외된 아동
들에게 학습지원을 해주는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와 프랑스,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마크, 
스테파니, 마이클. 그들이 나눔의 둥지를 찾아가 따뜻한 사랑을 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