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ㅣ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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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20일 (수) / 제 13 회

1. 희망 릴레이 “사랑의 밥心” 


최용수, 유형욱 부부가 마음을 모아 전하는 사랑의 밥心.

최용수, 유형욱 부부에게는 고마운 세 사람이 있다는데...
14살에 소녀가장이 된 유형욱씨. 어머니의 가출과 알콜중독이었
던 아버지 대신 어린 동생을 돌봐야 했던 소녀가장 형욱씨가 삐뚤
어지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었던 건 천사운동본부 백두원 사무국장
의 도움 때문이었다. 
이제는 남편 최용수씨를 만나 예쁜 딸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
며 살고 있는 형욱씨, 우여곡절도 많고 아픔도 많은 두 부부에게 
고마운 사람은 바로 남편 회사의 상무님과 사모님 부부. 이 둘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봉사 부부로 살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다. 이 분들 덕분에 사랑하고 봉사하는 기쁨까지 느끼며 살
게 되었다는 최용수씨 부부가 상무님과 사모님, 백두원씨에게 사
랑의 밥심을 준비한다. 

 
2. 희망 에세이 - "우리" 

시골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김진갑씨 부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매달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버스 회사마저 
떠나버린 시골마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기사가 있다. 김진갑, 주영화씨 부부. 10년 전 이 곳에서 버스 운전
을 하던 김진갑씨는 버스 회사가 떠나 버리자 사비로 버스를 들여 
혼자 운행하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이 되어주고 싶기에 빚
을 지면서도 떠나지 못한다는 김진갑씨. 매일 아침 학생들의 등하
교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읍내 나들이까지 책임지는 김진갑씨
와 그의 아내 주영화씨는 동네 주민들의 읍내 심부름까지도 마다
하지 않는다. 10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버스 운전을 하다보니 버스
에 맺힌 한도 많고, 버스에 얽힌 즐거움도 많다는 김진갑, 주영화
씨 부부. 그들의 훈훈한 삶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3. 희망 릴레이 - 함께 합시다 

헤어드레서, 원주 밥상공동체에 가다!


노숙자, 독거노인들의 자활쉼터 원주밥상공동체. 이곳은 무료급식
소, 고물상, 연탄은행 등을 운영하고 재활프로그램, 영세가정집수
리,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많아 늘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이다. 그래서 오늘 이곳에 헤어드레서 세 명이 새내기 자
원봉사자로 나섰다. 무료 급식 봉사부터 고물상 정리까지. 해도 해
도 끝이 없는 일에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든 자원봉사가 펼쳐지는
데... 파란만장 자원봉사 체험 현장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