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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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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네 가족의 산골일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아 사는 가족.
벌랏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종국 씨 가족의 산중 생활!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들어와야 했다던 육지 속의 섬, 청원군 벌랏마을. 이 오지 
마을에 자연에 살림 차린 별난 도시내기 부부가 산다. 남편(이종국. 43세)은 화가이
고 아내(이경옥. 44세)는 명상가. 남편은 그 모습부터 남다른데, 두건을 쓰고 아무렇
게나 자란 수염에 어깨에 닿는 긴 머리가 흡사 이외수 선생을 떠올리게 한다. 부부
는  화로에 숯을 채우고 뒷산에 올라 나물을 캐고 쑥으로 모깃불을 피운다. 낡은 산
골집 생활은 불편한 것 투성에 주변의 반대도 있었을 터. 하지만 부족함보다는 만족
감이 더 많다. 
세상과의 소통을 접고 자연 속에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찾아온 산골생활. 그런데 요
즘 이들부부에게 변화가 생겼다! 자아수련만 생각했던 부부는 자신이 아닌 주변인 
생각에 하루가 모자란다. 특히 남편은 시도때도 없이 전화기를 붙들고 산다. 마을이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면서 이것저것 세상과 소통할 일이 많아진 것. 남편은 마
을에 한지공예를 부활시키고 한지체험위원장까지 맡았다. 찾아드는 외지 손님들로 
정체돼 있던 마을은 들썩이는 날이 더 많아졌다. 게다가 부부는 마을 역사상 15년만
에 처음으로 아기울음소리를 안겨주었다. 지난 달 돌을 지난 아기, 선우. 선우의 존
재는 그 누구보다 부부에게 특별하다고 하는데? 그 동안 혼자만을 생각하며 가족은 
뒷전이었다는 경옥과 종국. 그랬던 두 사람이 정작 마흔이 넘어 결혼을 하고 한 아기
의 부모가 됐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연락을 거의 끊고 살았던 부모님. 종국은 병원
에 입원 중인 아버지를 찾아뵙고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마을에서도 별나기로 소문난 이종국 씨 가족. 벌랏마을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산 
중 생활. 그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발견한 걸까...?


어름산이(줄꾼) 박지나.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에서 ‘바우덕이’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19살 여고생 
박지나. 130년 전 바우덕이(여성 줄꾼)의 실제 나이와 같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
으고 있는 주인공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취미로 풍물놀이를 배우기 시작해서 초등
학교 6학년 때 전문적으로 줄타기를 배우게 되기까지 가족들의 반대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는 지나의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 학원으로 향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손을 다친 지나는 그 
뒤로 피아노를 그만두었다. 그 후 학교에서 우연히 풍물놀이를 배우기 시작. 그러나 
드럼, 기타 등 음악에 소질이 많은 가족들은 지나가 풍물을 배우겠다는 말에 결사반
대를 했다. 부모님은 지나 역시 언니나 남동생처럼 플롯, 피아노, 색소폰 등 고상한 
악기를 연주하기를 바랐는데... 그러나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지나는 줄 타는 것을 전
문적으로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곱게 키운 딸이 옛날에는 천하게 여긴 남사당에 들
어가 줄꾼이 되겠다고 하니 부모님과 외할아버지는 기가 찰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
나 끼와 재능은 숨길 수 없는 법. 지나의 끼와 재능은 인정을 받기 시작하여 7년 전 
안성에서 설립된 남사당 풍물패의 단원으로 당당히 뽑혔다. 여성 줄꾼으로 우리나
라 최고가 되고 싶다는 지나의 의지에 결국 부모님은 어름산이(줄꾼) 딸의 든든한 후
원자가 되었다. 여자의 몸으로 높이 2.5m의 줄에 오르는 지나. 더 이상 반대 하지 못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줄 위에서 아슬아슬 기술을 보여주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 
하지만 여전히 손녀딸의 줄타기를 끝까지 반대하며 공연 한번 보지 않으신 외할아버
지에게 지나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가족愛발견'을 정리하며....
2005년 10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
게 뛰어왔던 ‘가족愛발견’의 마지막 방송. 그동안 방송을 통해 소개된 많은 가족들의 
사연 중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던 감동적인 사연, 솔루션을 통해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 사연, 그리고 다양한 사연의 
가족들을 소개하기 위해 발 벗고 열심히 뛰었던 김성주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촬영 
에피소드가 다시 한번 소개된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