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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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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변검술사 우석씨의 도전.
‘대한민국 1호 변검술사’ 김우석이 보여주는 신기한 변검의 세계 
    
서울 시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옥탑 방. 그곳에 우슈로 심신을 다지며 변검을 연마
하는 한 남자가 있다. 절도 있는 동작에 맞춰 얼굴을 순식간에 바꾸는 사나이. ‘대한
민국 1호 변검술사’ 그의 이름은 김우석이다. 
좁은 방에 비해 넓은 마당이 인상적인 그의 옥탑 방에 매주 제자들이 찾아온다. 세계
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기도 했던 그가 평상시엔 제자들에게 마술을 가르
쳐주기 때문이다. 독학으로 시작해 일본, 미국 등 마술을 배우러 해외까지 갈 정도
로 열성적이었지만 더 이상 배울 게 없는 마술은 금방 시들해졌다. 마지막 배움지로 
선택한 중국. 그곳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을 바꾸
는 변검은 그에겐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세계. 변검의 본고장인 쓰촨 성에서 3년을 
조른 끝에 배우게 된 변검술. 국가 기밀에 해당돼 중국 본토에서조차 선발된 몇몇 예
술가만이 배울 수 있는 전통 기예를 이방인인 김우석씨가 최초로 전수받았으니 그에
게 변검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공연이 있을 때마다 제자들과 함께 다닌다는 그는 마
술계의 선배이자 국내 1호 변검술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수입이 들어오는 족족 새로운 마술도구를 사는데 다 써버려서 12년간 옥탑 방을 못 
벗어났다는 김우석 씨. 그에겐 특별한 가족이 있다. 나이 40에 늦둥이 우석 씨를 낳
아 홀로 어렵게 키운 어머니. 뒷바라지 한 것 없이 잘 커 준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안
타깝다는 어머니는 그의 든든한 지원자이다. 아들의 공연을 위해 의상 및 가면 만들
기는 항상 어머니의 몫.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들의 변검 공연을 보질 못했다는데. 
끊임없이 새로운 마술과 변검을 보여주기 위해 계발을 멈추지 않는 김우석. <가족애
발견>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함께 변검의 비밀을 알아본다.



코미디언 고명환의 2막 1장.
‘와룡봉추’로 기억되는 개그맨 고명환, ‘개그야’ 무대에 선 그의 인생 제 2막 3장  

특별한 개인기 없이 사람들을 웃기는 게 특기라는 ‘와룡봉추’의 고명환. 개그와 배우 
생활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던 그였지만, 교통사고로 방송활동을 중단해야하는 아
픔을 겪었는데. 그런 그가 오랜 공백기를 딛고 돌아왔다. 현재 ‘개그야’(MBC 개그 
프로그램)에서 후배들과 함께 열띤 무대를 펼치고 있는 고명환. 내 생에 봄날은 다
시 돌아올 것인가?
KBS와 MBC 두 방송사의 개그맨 공채 시험을 단 한 번에 합격. 그 뒤로 코미디 부
문 남자 우수상을 2번이나 탄 그는 명실 공히 개그맨. 그러나 시골 촌놈인 그가 개그
맨이 될 줄은 본인조차 꿈에도 몰랐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빚에 쪼들려 야반도주
까지 감행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고명환. 그는 빨리 돈을 벌어서 어머니께 
힘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경제적 활동 가능’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연극영화학과
를 선택했지만 대학의 문턱은 높았다.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삼수 끝에 들어간 대학
교. 빨리 경제적 자립을 해 고생하는 어머니를 돕고 싶었던 그는 등록금을 스스로 벌
기 위해 막노동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 그러다 ‘대학 개그제’에 우승하
면 200만원을 준다는 문구에 솔깃해 참가했다가 덜컥 수상해서 개그맨이 되었다. 그 
뒤로 안주하지 않고 드라마, 영화, 연극에서 훌륭한 연기로 배우로서도 인정을 받아 
승승장구. 그러나 단 한 번의 교통사고로 촬영 중이던 드라마(KBS 해신)를 중도하차
했다.  
개그맨으로 다시 돌아온 고명환. 신인 개그맨들이 장악하는 무대에 젊은 후배들과 
함께 서는 것이 녹녹치 않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다시 무대로 나섰다. 전성기 시
절 친분을 맺어 호형호제하는 문천식, 송일국을 만나 인생 제 2막 3장을 여는 고명환
의 얘기를 들어본다.  


안양효자 연우씨의 부모님 모시기 17년.
부모 봉양 17년. 18년 전 교통사고 당한 아버지, 17년 전 중풍으로 쓰러진 어머
니를 위해 직장도 가족도 포기하고 부모님의 손과 발이 된 이연우씨의 효행기 
    
꽃 같은 이십대 청춘도 한창이라는 삼십대도 부모님 발치 아래 그림자처럼 살아온 
사나이. 어머니, 아버지 양친 모두 쓰러지고, 무려 17년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부
모가 자식인 듯 보살펴온 이연우씨(43). 그러느라 대기업 직장도 포기하고, ‘남편’의 
자리도 ‘아빠’의 자리도 지켜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입가에는 항상 미소가 감돈
다.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연우씨가 요즘 사람 같지 않단다. 
17년 전, 아버지를 모시고 차를 달리던 큰형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자, 그의 인
생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당시 대기업 직장을 다니면서 20대에 벌써 아파트를 마련
할 만큼 잘 나가던 연우씨. 하지만 2남 4녀 중 차남인 연우씨가 형님을 대신해 집안
을 책임져야 했다. 6.25 전쟁 중 상흔을 입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청각마저 잃어버
린 아버지, 중풍으로 몸져누운 어머니가 그의 몫이었다. 보살펴야 할 사람이 둘인데
다 형편상 입주 도우미를 들일 수도 없어 회사도 그만둬야했다. 퇴직금도 마련해놓
은 아파트도 17년 부모 봉양에 모두 날리고, 얼마 전에는 집마저 사글세 집으로 옮겨
야 했다. 하지만 어머님이 걱정하실까봐 전세라고 거짓말했다는 연우씨. 9년 전, 그
의 성품에 반한 이웃의 중매로 그도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임신한 몸으로 24시간 부
모님 간병을 하던 아내는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내는 부모님 사는 곳 근처에 집
을 얻어 모시자고 했지만 그 간청을 뿌리쳐야 했다. 체하기만 해도 실신하는 어머
니. 그 어머니의 신음소리조차 듣지 못하는 아버지를 두고 집을 떠날 수 없었다. 결
국 하나밖에 없는 아들 돌도 치르지 못하고 1년 만에 결혼생활을 접어야 했는데...
17년, 그간의 세월동안 아들로서만 살아온 연우씨. 자기 인생은 부모님 그 다음이란
다. 24시간 부모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그의 남다른 인생을 들여다본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