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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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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로워 -예술적 끼로 똘똘 뭉친 못 말리는 부자(父子).
아빠는 트로트 가수, 아들은 마술사 지망생! 
한 집안 두 남자의 반란에 엄마는 속이 터진다~

김천시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나타나는 개령면. 그곳에 가면 ‘예술 부자(父子)’라 
불리는 이들이 있다. 그 ‘父’‘는 개령면 최초로 트롯 가수가 될 버스기사 김수일(46)
씨. 그 다음 ’子‘의 주인공은 김수일(46)씨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며, 개령면 출신  최
고의 마술사가 될 김병현(19)군이다. 
김수일(46)씨가 김천 최고의 인기 트롯 버스기사가 된 사건은 2006년 2월 29일! 바
로 그 날, 내로라하는 실력꾼들이 마음껏 음색을 뽐내는 노래자랑이 김천에서 열렸
던 것이다. 토끼가 옹달샘을 지나칠 수 없듯이 트롯사랑 46년 인생, 김수일(46)씨도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올랐다. 그의 뛰어난 가창실력은 최우수상을 거머쥐기에 충분했
다. 이 행운이 이어져 현재 그는 인생의 첫 음반 녹음 중이라는데... 이에 가장 기뻐
해야 할 사람은 단연 사랑하는 아내! 그러나 아내 박선옥(44)씨의 마음은 한마디로 
울화통이 터진다~ 엄마의 이 괴로운 마음은 아빠의 예술적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
들 병현(19)이 때문.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해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고3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마술사가 되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다. 아들의 얘기를 들은 엄
마는 바로 3일 밤낮을 대성통곡하며, 아들의 결정을 결사반대하는 무서운 적군이 되
었다. 남편의 트롯사랑까지는 애써 이해해 보려했던 박선옥(44)씨지만, 아들마저 예
술의 길로 뛰어드는 것은 지켜볼 수 없었다. 
그러나, 엄마의 마음에 화(火)를 지피는 사건이 다시 한번 터지고 말았다. 아내 박선
옥(44)씨 몰래 남편 김선일(46)씨가 아들을 대구에 있는 마술 학원에 등록시킨 것이
다. 이때부터 엄마 VS 예술 부자(父子)의 부딪힘은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다는데... 
과연 이 못 말리는 예술 부자(父子)는 아내이자 엄마인, 박선옥(44)씨를 일등 팬
(FAN)으로 만들 수 있을까?



순대 할머니들의 유쾌한 행복 찾기!.
순대 먹으면 훌륭한 사람 된다!고 말하는 두 할머니의 순대사랑~
 
자칭 ‘미국에서도 사간다!’는 대구의 유명한 순대집.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가
게에는 순대보다도 더 유명한 것이 있다는데... 순대의 맛도 맛이지만, 순대를 파는 
똑같은 옷차림의 두 할머니가 더 유명하다고 입을 모으는 사람들. 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유쾌하고 궁합이 잘 맞는다는 순대집 두 할머니를 ‘가족愛발견’
에서 만나 본다.
구불구불한 시장 골목에는 1년 365일 절로 어깨춤 추게 만드는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음악 소리 가득 흘러나오는 순대집 앞, 지나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게 안
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웃기에 바쁜데... 사람들 시선 머무는 곳을 따라가면 똑같은 
몸빼바지를 입은 두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음악에 맞춰 김 모락모락 나는 
기다란 순대를 손에 들고 흥겹게 춤추며 서로를 향해 연신 ‘좋지? 행복해?’를 외치는 
순대 할머니들. 가게 앞 지나가는 사람이 눈에 띄면 큰소리 빵빵~치며 ‘순대 사가
~’, ‘돈 내놔~’를 외치기까지 한다. 그래도 손님들은 이 집 순대를 먹기 위해 20~30
분 정도는 거뜬히 기다린다고. 순대 할머니로 통하는 주인 할머니가 순대장사를 하
게 된 사연도 특별하다! 죽은 남편이 꿈에 돼지 창자를 가지고 와서 절을 하고 간 뒤
부터 순대장사를 하게 됐다는데... 그 뒤로 친 동생 같은 동희 할머니를 만나 11년 변
함없이 순대를 팔며 자식들 결혼까지 다 시켰다.
순대에 죽고 순대에 산다는 두 순대 할머니들은 오늘도 여전히 김 모락모락 나는 순
대를 손에 들고, 신나는 음악에 엉덩이를 흔들흔들하며 손님들의 시선을 끈다. ‘순
대 사~ 신난다, 좋지?’ 하루라도 순대를 안 만지면 기운이 빠진다는 두 순대 할머니
의 유쾌한 일상을 ‘가족愛발견’이 함께 한다.


내 아들, 유치원 가요!.
영화배우 김진아의 가족이야기
  
80년대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의 영화에서 서구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영화배
우 김진아.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 갑작스레 미국으로 떠나며 세인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녀가 어느새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가 되었다. 
그녀가 불혹의 나이로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온 것은 2000년. 2년 가까이
아이를 갖기 위해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을 시도하며 간절히 기도했던 김진아.부
부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힘들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10주 만에 그토록 기다
리던 아이를 유산하고 다시 시련에 빠지게 됐다.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인근의 입양
병원 신생아실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그녀에게 운명처럼 한 아이가 나타났다!! 
남편과 꼭 닮은 천사 같이 사랑스러운 모습의 사내아이. 그 아이를 보는 순간이 아이
는 하늘이 내려준 것이라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김진아. 이들 부부는 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는 뜻으로 ‘마태오’라 이름 짓는
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아들 마태오가 무럭무럭 자라 처음으
로 유치원에 입학하는 날. 과연 엄마 김진아의 심정은? 
방황과 좌절의 시간을 딛고 가족 안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는 김진아의 감동적인 가
족 이야기를 ‘가족愛발견’에 발견에서 전한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