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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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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가족의 농구 사랑.
- 2m 전 국가대표선수 아빠 하동기. 세계무대에 진출한 2m 남매 하은주, 하승진. 
  이들의 숨겨진 가족사 최초 공개!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아버지 하동기(48), 신장 2m. 일본여자농구리그(WJBL) 신인
왕 딸 하은주(24), 신장 202cm. 한국 유일의 NBA 선수 아들 하승진(22), 223cm. 신
체, 성격, 스포츠정신까지 부전자전인 거인 농구가족. 이들에게 이번 8월은 아주 뜻 
깊은 달이라고 하는데. WBC(월드바스켓볼챌린지)를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로 온 하
승진 선수와 지난 1일 일본 실업팀과 결별하고 한국에 돌아 온 하은주 선수의 땀과 
눈물을 < 가족애발견 >에서 단독으로 최초 공개한다!
170cm의 어머니도 가족들 사이에선 ‘꼬맹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인가족인 이들이 모
두 모인 건 실로 오랜만이다. NBA 선수로 활동하는 하승진 군은 미국에서, 하은주 
양도 얼마 전까진 일본에 있었다. 일본 대표 선수로 뛰라는 요구에 ‘한국인으로서 일
장기를 가슴에 달고 뛸 수는 없다’며 그녀는 다시 고국을 찾았고, 한국 농구단에 입
단해 새롭게 적응해가고 있지만 그 안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숨어 있다. 무릎 부상
으로 선수생활을 못하게 된 아버지 하동기. 그의 뒤를 이어 딸 역시 무릎부상을 입었
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 장애인이 될 거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판정. 선수생활 불가판
정을 받은 그녀에게 학교 측에서는 농구포기각서를 요구하였다. 남동생인 하승진 역
시 다리부상으로 걷지도 못하고 2년을 쉬는 아픔을 겪었다. 이처럼 농구선수로 생활
하면서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힘이 되어준 건 아버지, 하동기. 항상 자신이 먼저 직
접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자식들을 보냈고, 아들이 농구를 시작했을 땐 하
던 사업을 접고 오로지 아들 뒷바라지에만 전념하였다. 그런 부정(父情)이 있었기에 
남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농구선수가 된 것이다.
한국국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하은주의 새로운 훈련 현장 및 WBC 대회로 고국
을 방문한 하승진의 맹활약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이들 가족의 풀 스토리가 
< 가족애발견 >에서 전격 공개된다.       


에디의 한국 상륙작전.
- LA뒷골목을 방황하는 아들을 위해 20년 미국생활을 접고 역이민을 택한 부부 
  그리고 아들 에디의 한국 적응기!

한국은 마지막 기회였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낳고 사업 기반을 다지며 살아온 지 20
년. 부부에게 미국은 제 2의 고향이었지만, 아들을 위해서 과감히 역이민을 선택한 
부부. 겨우 15살인 아들, 에디(17)에게 느닷없는 사춘기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생각하
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생각해보면 남편, 오용일(45)씨가 새로운 가게를 차리면서부터였다. 사업을 돕기 위
해 주부였던 윤희(42)씨가 집을 비우자 사춘기에 접어든 에디가 점점 집을 겉돌기 시
작했다. 처음에는 친구를 잠깐 만나러 간다면서 외박을 하더니, 그런 날들이 점점 늘
어났고, 급기야 말도 없이 가출까지 했던 아들. 마약과 총이 은밀히 거래되는 LA 뒷
골목에서 아들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부부는 애간장을 태워야만 했다. 집을 
나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이 혹시 총이라도 맞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잠 못 이
루기 일쑤였다. 친구들과 떼어놓으려고, 다른 주에 있는 학교로 전학시키기도 하고, 
외부와 격리되는 기숙학교에도 보내봤지만 소용없었다. 학교에 데려다놓으면, 부부
가 떠난 뒤 다시 교문 밖으로 나서는 아들. 결국 부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에디
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한 것! 
에디를 영화배우로 키워보겠다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사의 제안에 홀로 한국 땅을 
밟은 에디. 고국이라고는 하지만, 한번도 한국에 와본 적 없던 에디에게 한국은 낯설
기만 했는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틈만 나면 도망치기만 하는 에
디. 결국 부부는 에디를 위해 20년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
다. 과연 에디의 방황은 끝이 나게 될까?

미스코리아 중국 진(眞) 한영.
- 김일성大 출신, 미스코리아 대회 사상 첫 중국대표. 
  화제만발 재중동포 미스코리아 중국 眞  한영의 가수 도전기!  

지난 8월 3일, 2006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로 이 
사람! 미스코리아 대회 사상 첫 중국대표, 북한 최고 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
한 미스코리아 중국 眞 재중동포 한영(19). 비록 본선 1차 선발에서 떨어졌지만 이
미 언론은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가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
다. 제 2의 보아가 되어 한ㆍ중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 당당함과 솔직함
이 매력인 그녀의 본격적인 무대는 바로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가수가 꿈인 한영은 중국 단둥에서 태어난 재중동포. 노래와 춤 등 어릴 적부터 끼
가 많았던 그녀는 공부도 잘해서 고교 과정을 건너뛰고 김일성大대 조선어학과에 진
학해 만점으로 3년 만에 조기졸업 했다. 지금까지 2명에게만 돌아간 최우등 졸업생
의 영예를 그녀가 안은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중국 음악학교(한
국 예술고에 해당)에 들어갔지만 한족의 텃세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로 5개월 만
에 그만뒀다. 그리고 3년이란 세월을 홀어머니인 한연옥(50)씨와 떨어져 기숙사 생
활을 하게 된 것이다. 그간 힘들고 괴로웠던 점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힘이 된 건 어
머니였다. 대장부 스타일인 어머니는 북한을 상대로 무역업을 하며 딸의 뒷바라지
를 했고, 가수가 꿈인 딸을 위해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 지원 작성을 해준 사람도 어
머니였다.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꿈에 바라던 한국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가수 비와 보아를 좋아하고, 이수영의 모창을 즐겨하는 한영은 요새 가수가 되기 위
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가사전달을 위한 발음교정, 노래와 춤 연습은 물론. 한국의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와 가수 박상철, 길건이 모인 자리에서 오디션까지 받게 되었
는데...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한영. 그녀의 눈코 뜰 새 없이 바
쁜 한국생활과 고향인 중국에서의 일상생활을 <가족애발견>이 함께 한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