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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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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특집 2탄] 오페라 가수를 꿈꾸다!-시각장애인 한주현 

-열한 살, 시각장애를 딛고 오직 꿈을 위해 홀로 뉴질랜드로 떠난 한주현(20세)! 그
녀, 오페라 가수를 꿈꾸다!

뉴질랜드에서 그녀는 이미 유명인사다. 뉴질랜드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에서 4부문 
전체 1등, 웨스트 오클랜드 예술대회 성악부문 통합 1등 수상 등 전국의 성악부문 
큰 상을 대부분 휩쓴 촉망받는 성악가! 뉴질랜드 최대 일간지에 대서특필되는 등 현
지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뉴질랜드를 발칵 뒤집어 놓은 놀라운 재능의 주인
공, 한주현! 그녀의 나이 만 스무 살, 그녀가 세상의 빛을 잃은 지도 꼭 스무 해가 지
났다.

그녀는 26만에 태어난 미숙아였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산소 과다 공급으로 태어나자
마자 앞을 볼 수 없게 된 주현 씨의 병명은 미숙아 망막증. 하지만 주현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호기심 많은 당찬 아이였다. 늘 적극적이었던 주현은 특히 음악적인 재능
이 돋보여 MBC 창작동요제에 출전해 은상과 인기상을 타기도 했는데... 누구보다 
영특했던 딸에게 그저 보통 아이들과 경쟁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던 
부모님.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열 한 살의 어린 주현을 뉴질랜드 비행기에 태워 보낸
다. 서툰 영어부터 먹는 것, 공부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적응 기간을 보내야
만 했던 주현 씨. 한국에 있는 가족이 그리울 때마다 부모님이 주신 이 기회가 얼마
나 특별한지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한다. 그 때, 그녀의 유일한 기쁨은 노
래였다. 세상의 빛을 잃은 대신, 세상의 빛을 노래하는 주현씨. 그녀의 놀라운 음악
적 재능은 뉴질랜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고, 2005년 12월, 뉴질랜드 최대의 교향악 공
연인 스타라이트 심포니 공연에 한국인 최초로 독창 무대에 오르게 된다. 뉴질랜드
로 혼자 유학길에 오른 지 올해로 만 9년째. 현재 오클랜드 성악과 3학년에 재학 중
인 그녀는 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등하교를 책임지며 그녀의 든든한 눈이 되어주
는 양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놓은 그녀의 꿈은 오페라 
가수. “든든한 가족이 있어 눈앞의 어둠쯤은 더 이상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
는 한주현, 그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 섬마을 부부의 가정분만기

-서해의 아름다운 섬, 대부도에서 가정분만을 준비 중인 가족! 그 특별한 만남 속으
로~

“요즘 세상에 누가 아기를 집에서 낳니? 변고라도 생기면 어떡해? 그것도 첫 아기
를?” 주변의 우려를 뒤로하고, 부부는 과감히 집을 선택했다. 조산원의 도움아래 전
통방식으로 첫 아기를 낳게 될 아내, 미영 씨(31). 산모가 편하면 아기도 편할 거라
는 게 부부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 집이 어디 보통 집인가? 아내가 태어나고 자란 바
로 그 집. 이곳에서 부부는 말 못하는 장모와 함께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영 씨 부
모는 농아셨다. 평생 닫힌 귀와 입으로 사셨던 두 분. 그러다보니 이웃과 오해도 쌓
이고 딸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어려웠다. 어린 딸은 그 모습이 답답하고 창피하기도 
했다고... 시집가고 아기를 낳으면 부모 속을 알거라더니,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진 
미영 씨다. 집에서 아기를 낳다보니 남편도 할 일이 많다. 얼마 전 집 안을 리모델링
하고도 온수기설치 등 남은 일이 산적해 있다. 원래 그는 서울에서 야학교사였다. 세
상이 싫고 도시가 싫어져 머리나 식힐 겸 내려왔던 대부도행. 그런데 여기에서 그는 
가장이 됐다. 버릴 게 많았다는 그 전의 삶, 가장이 된 지금은 어떤 삶이 되고 있을
까? 

어느 날 밤, 아내가 심상치 않다. 양수가 터진 건지 얼굴에 걱정이 앞서는데! 아기는 
과연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을까? 가정분만을 통해 겪게 되는 특별한 가족의 탄생! 그
들을 만나보자. 

■ 이상한 나라의 청년, ‘찰스’

-비호감 VJ, 아데바이요르 형과 의형제 맺은 이상하고 수상한 청년, 찰스의 진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비호감’이라고 불렀다. 긴 얼굴에, 꼬부라진 긴 머리카락에, 턱
수염에 김흥국 아저씨를 방불케하는 콧수염. 오른쪽 손목부터 시작해 목까지 이어
진 긴 문신. 게다가 출연한 CF에서는 레슬링하는 두 남자를 이상야릇하게 바라보는 
표정까지. 사람들은 그를 ‘비호감’ 으로 부르길 주저하지 않았는데... 

그의 본명은 최재민(26). 배철수 아저씨를 닮았다는 친구들의 놀림에 조금 더 세련되
게 불러달라고 했더니 ‘찰스’가 되어버린 청년. 사실 큰 키와 웃지 않으면 무서워(?) 
보인다는 그의 외모 덕분에 경찰의 불심검문에는 빠지지 않고 걸린다는 찰스. 남들
은 범상치 않은 그의 외모를 보며 조금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한 ‘비호감’이라는 명칭
을 붙여대지만, 오히려 얼굴 덕분에 CF도 찍게 되고, 모델도 하게 되어서 오히려 얼
굴이 고맙다는 찰스다. 그런데 요즘 그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
이다. 바로 토고로 날아가 토고 사람들과 한 몸이 되어 즐겁게 월드컵 경기를 보던 
그의 천진한 모습에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TV에서는 VJ, 방송인. 그리고 무대
에서는 모델로 알려졌지만 찰스의 본 직업은 따로 있다. 바로, 동대문 옷 장사. 19살 
때부터 시작해서 벌써 8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딴 가게를 차
리는 게 찰스의 꿈. 자신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한다는데... 저
녁 8시부터 시작해서 대개 아침 7시면 장사를 끝내고 제대로 눈 붙이지 못하고, 낮에
는 바쁜 방송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찰스. 주변 상인들도 그의 부지런함에 혀를 내
두른다. 중학교 때부터 주유소 알바, 전단지 돌리기, 고구마통 장사, 커피숍 알바 등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찰스. 고등학교 교복조차도 자신의 돈으로 마련했다는 알
찬 청년이다. 이 모두가 찰스가 이른바 ‘방목’이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 방
침 덕분이라는데... 스무 살이 되면 무조건 독립하라는 집안 가풍에 따라 위의 세 명
의 형이 그랬듯이 스무 살이 되면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가게를 꾸리고 있다.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연애도 뭐든지 열심히 하고 즐긴다는 찰스. 그동안 알려지
지 않은 찰스의 진실을 만나보자.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