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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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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엿장수와 치매 어머니.
■  일곱 살이 된 엄마와 처녀 엿장수 딸 
- 치매 노모와 단 둘이 사는 씩씩한 처녀 엿장수 안유라씨의 사연!

▣ 치매 노모를 돌보는 딸은 처녀 엿장수
     재래시장 한 복판에 쩌렁쩌렁 울리는 구성진 노랫가락~ 각설이 분장에 신명나
는 가위춤은 물론, 구구절절 쏟아지는 입담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절로 지갑 열게 하
는 엿장수 경력 4년차 안희숙(35)씨. 한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는 사
람들과 달리, 이른 새벽이면 어김없이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엿 수레를 끌며 집
을 나서는 그녀는 여든의 치매 노모와 단 둘이 산다.
     가난한 농부집안의 2남 2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난 안희숙씨. 중학교를 졸업하자마
자 돈을 벌기 위해 상경하면서 배추장사, 두부장사, 신문배달, 곱창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왔다!! 어
머니께서 치매에 걸렸다는 것이다. 치매 걸린 늙은 노모를 껴안고 단 둘이 살아온 세
월이 벌써 15년째다. 어머니의 병환은 생각보다 심했다. 보이는 옷마다 갈기갈기 찢
어버리고, 욕실 변기에 그릇을 담가두는 어머니. 딸의 얼굴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어
머니를 차마 집에 두고 나갈 수 없어 노모를 리어카에 태우고 함께 나오기도 했다. 
어머니 허리에 줄을 묶어 함께 다니면서 노래하고, 춤추고, 엿을 팔며 살다보니, 어
느새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기고 만 그녀.

▣ 치매 노모, 사라지다!
     그런데 이들 모녀에게 큰 일이 벌어졌다! 밤사이 어머니께서 갑자기 사라진 것이
다.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찾아보고, 경찰서에 실종신고도 했지만 어머니의 행방
은 전무하다. 과연 희숙씨는 노모를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가족애발
견이 이들과 함께한다.   
         희숙씨의 가족애발견- 엄마가 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딸은 든든합니
다.   


VJ 부부의 365일 사랑.
■ 늘 함께하는 VJ 부부
- 하반신 마비가 된 아내를 일 년 365일 끼고 다니는 VJ 남편 이창우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부애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잉꼬부부의 24시간!!

▣ 하반신 마비가 된 아내를 돌보는 남편, VJ 이창우
     지방 방송사 VJ인 이창우씨(54). 그의 곁에는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내내 아
내 김진순씨(51)가 있다. 촬영 현장은 물론이고, 대문 밖만 나서면 항상 붙어 다니는 
부부. 지난 10년 동안 부부가 가장 오래 떨어졌던 시간은 단 8시간! 아무리 급한 일
이 있어도 부부는 떨어지는 법이 없다. 아내 진순씨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다. 대소
변은 물론이고 아내의 손발을 대신하는 남편이지만, 10년 전의 그는 지금과는 180도 
다른 사람이었다.
     한때 그는 출산한지 5일밖에 안된 아내를 몽둥이로 패는가하면,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밥상까지 뒤엎는 망나니 남편이었다. 게다가 급한 성격 때문에 낸 교
통사고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끝내는 사망사고까지 내 교도소 신세까지 졌다. 손
대는 사업마다 부도를 몰고 다녔던 남편 때문에 버스, 택시기사, 온갖 장사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는 아내. 하지만 10년 전에 일어난 불의의 교통사고는 아내와 남편
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는데...

▣ 작년,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
     아내를 살리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지극정성 헌신했던 남편. 이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업보라고 말하는 창우씨. 하지만 작년, 부부에게 큰 위기가 닥쳐왔다! 상심
한 남편이 농약을 먹고 목까지 매겠다며 자살시도를 한 것. 이러한 부부를 위해 특별
한 시간을 마련한 ‘가족애 발견’. 부부의 애틋한 추억이 깃든 동해바닷가에서 남편이 
뭔가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점점 지쳐가는 이들 부부에게 ‘가족애발견’이 삶의 희망
을 불어넣어주고자 한다.
창우씨의 가족애발견 - 아내의 사랑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합니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