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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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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할 수 없는 내 딸 진영이.
■ 포기 할 수 없는 내 딸 진영이
-심하게 사춘기를 앓고 있는 16살 소녀 진영이. 과연 진영이는 방
황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16살 진영이는 벌써 몇 달 째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척
에 집을 두고도 돌아가지 않는 진영이. 아버지 정동철(48)씨 역시 
딸을 쉼터에 두고도 집으로 데리고 올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다. 
이번 주 가족애발견은 가출청소년 진영이와 딸의 마음을 잡지 못
하고 있는 아버지 정동철씨의 이야기이다. 
진영이가 처음 집을 나간 건 작년 6월이다. 마냥 착하고 얌전한 줄
로만 알고 있던 딸의 가출은 아버지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가
출은 방황의 시작이었을 뿐 그 후로 진영이의 비행은 계속됐다. 옷
가게에서 옷을 훔치는 건 물론이고 찜질방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
폰까지 손을 대 집으로 경찰이 찾아오기도 했다. 심지어 남의 인터
넷 쇼핑 아이디를 도용해서 수십만 원어치의 물건을 사기도 했다. 
딸의 크고 작은 잘못들을 수습하기 위해서 학교와 파출소를 수시
로 드나들어야했던 아버지. 힘들지만 오로지 자식을 위해 노동현
장에서 일을 했던 아버지에게 어린 딸의 방황은 그저 철없는 행동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에게는 진영이 말고도 정신지체
장애인 딸 진희(14)와 시각장애인 아들 준영(13)을 돌보는 일도 힘
에 부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영이는 그런 아버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버지. 더욱이 아버지는 진영이가 초등학교 입학 할 
무렵 자살해 버린 어머니 얘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게 한
다. 어린 진영의 상처는 아물지도 못한 채 지금까지 덮어만 두고 
있는데...
취재진이 처음 진영이를 만나러 갔던 날 진영이는 쉼터마저도 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잦은 결석으로 중학교 졸업마저 
위태로운 상황인 진영이. 과연 진영이는 방황을 멈추고 학교와 아
빠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진영이의 가족愛발견 - 벼랑 끝에서도 포기 하지 않는 당신, 아버
지 사랑합니다 


두익씨의 새로운 탄생.
■ 생명을 나누는 아내
- 20여 년간 술만 마시면 가족과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남편을 인
내하고 변화시킨 아내, 심지어 남편에게 신장마저 기증하게 된 감
동적 사연!	

천생연분. 부부는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라 해서 ‘천생연분’이라고 
종종 일컫는다. 그런데 부부로 만난 인연도 모자라 신장마저 나눠 
갖게 된 부부가 있다. 20여 년간, 남편은 술만 마시면 가족과 이웃
에게 행패를 부렸다. 가족들마저 외면했던 폭력적인 남편을 인내
하고 변화시킨 건, 다름 아닌 아내였다. 그 아내가 심지어는 남편
에게 신장마저 나눠주기로 했다! 남편은 이제 그런 아내를 “다른 
사람은 다 지옥가도 유일하게 천국에 갈 사람”이라고 주저 없이 얘
기하는데... 세상에 다시없을 인연, 장두익(45), 김애숙(43) 부부
가 이번 사연의 주인공이다.
이 부부의 결혼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두익씨의 손에 이끌려, 
고향인 광양으로 내려온 애숙씨. 그런데 제철소에서 일한다던 남
편은 무직자였고, 고향집은 막 쓰러질 것처럼 누추하기 그지없었
다. 더군다나 결혼 일주일 후부터 남편은 예전 버릇대로 술을 먹
기 시작했는데... 게다가 술을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급기
야 친정어머니는 진단서를 끊어 이혼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이후 
폐인이 다 되어 매일같이 찾아와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비는 남편의 정성 앞에 손을 든 애숙씨. 그러나 남편은 한달도 못
되어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왔는데... 결국은 술과 담배로 신장
이 망가져 버린 두익씨가 수술을 위해 중국행을 결심했을 때였다. 
가족들마저 선뜻 신장을 주기 주저했을 때 손을 내밀었던 애숙씨! 
보기 드물게 부부로서 혈액형에 조직형마저 일치하는 두 사람이었
다. 애숙씨가 바라는 건 단 하나, “내 신장을 받으니까 순한 사람 
것을 받으니까 이제 제발 마음을 순하게.. 순하게 나같이 하라
고. ” 신장을 나누고 새롭게 태어날 두 사람. 앞으로의 나날들을 위
해, 지금 두 사람은 수술실로 향하고 있다. 
   
장두익씨의 가족愛발견 - 아내는 나의 신장을 구하고, 나의 심장
을 구하고, 나의 인생을 구했습니다.
방송:목요일 저녁 7시 20분 진행:김성주 기획:윤미현 연출:서정창, 김철진, 채환규, 이영백, 김현철, 김인수, 전영표, 최성우
조연출:오행운, 고수석, 김한구, 주상현 작가:예치응, 정은주, 이소정, 조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