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바구니에 담은 행복.
■ 마흔 넘은 아들의 눈물 젖은 후회
아들의 이름만 나와도 가슴이 벌렁벌렁 뛴다며 가슴을 쓸어내리
시는 아버지 박종문(69)씨. 아버지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
하는 아들 박현철(41)씨! 멀게만 느껴지는 이 부자가 이번 주 '가족
愛발견' 주인공이다.
지난 20년의 세월, 술만 먹으면 집에 찾아가 온갖 행패를 부렸다
는 박현철씨. 집에 찾아온 아들과 남편의 싸움을 차마 볼 수 없었
던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밤새 온 동네를 돌아다녀야 했고, 결
국 지난 해 11월, 현철씨는 아버지 앞에서 농약을 마시기까지 이르
렀다. 큰 아들인 만큼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었다는 아버지! 하
지만 이제 아버지는 아들 얘기만 나와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
며 가슴을 쓸어내리시는데!!
아들 현철씨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든다고 한
다. 어릴 적 집안에서 도둑으로 내몰렸을 때 자신을 쇠철로 묶고
매질을 했던 아버지! 아버지가 무서워 일주일동안 냇가에 나가 살
면서 풀을 뜯어먹고 지내야 했던 기억들은 아직도 아들의 마음에
진한 상처로 남아있다. 진로도 결혼도 아버지의 강압적인 뜻에만
따라야 했다는 아들! 한번도 아버지 앞에서 털어 놓지 못했던 아
들의 지난날의 이야기..
이제 마흔이 넘은 아들은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다. 아버지의 마음
을 채 읽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자책. 지난 날 아
버지를 향한 원망은 이제 세월을 넘어 아버지에 대한 이해로 바뀌
고 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한다. 아버지에게
단 한번만이라도 인정을 받고 싶다는 아들! 과연 아버지는 아들의
용서를 받아줄 수 있을까?
현철씨의 가족愛발견 - 돌처럼 굳어버린 아버지의 마음을 녹인 아
들의 뜨거운 눈물!
돌아와라, 내 딸 한나야~.
■ 돌아와라, 내 딸 한나야~
오늘도 아버지는 소주 한 병을 드신 후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가신다. 바로 한달 째 연락이 두절된 딸을 찾기 위해서이
다. 과연 이 부녀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번 주 가족
애 발견 주인공은 상습적으로 집을 나가는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
지 홍재술 씨(53)와 딸 홍한나 양(20)이다. 처음 제작진이 재술 씨
를 만나러 갔을 때에도 한나는 집에 없었다. 어지러진 방과 서랍
속에는 누드사진 몇 장만이 남아있었다.
이 부녀지간이 틀어진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가출을
하고 나서부터다. 아버지 재술 씨가 해외에서 건축 일을 하시며 집
을 자주 비운 사이, 한나의 어머니가 바람이 난 후부터 한나의 탈
선은 겉잡을 수 없게 되는데...중학교 때 퇴학을 당한 후, 한나는
전국 각지의 다방을 전전하며 떠돌게 된다. 나갈 때마다 아버지와
오빠에게 잡혀와 죽을 만큼 맞았다는 한나. 한번은 망치로 머리를
맞아 그 충격으로 정신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한
나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한
나를 만날 수 있었다. 한나 역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은 가슴속 깊
이 자리 잡고 있었다. 겨우 설득 끝에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했
지만, 바로 당일 돌발상황!!! 한나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는데....
집 나간 마누라와 한나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민다는 홍재술 씨. 도
대체 한나가 마음을 못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번의 설득 끝에
한나는 아버지와 맞닥뜨리게 되고, 아버지에게 그간 못했던 가슴
의 한을 풀어놓기 시작하는데....과연 이들은 7년간의 벌어진 틈을
좁힐 수 있을까?
한나씨의 가족愛발견- 결국 나를 감싸 안아준 것은 “아버지”였습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