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뚱보호텔.
덩치가 심하게 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쉽게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 이제 그런 슬
픔은 잊어도 좋다. 지금까지 서러움 받았던 뚱보들은 멕시코로 다 모여라. 세계적인 
휴양지 멕시코 깐꾼의 카리브해 연안에 바로 뚱보들을 위한 호텔과 해변이 생긴 것
이다. 거대한 몸집들이 드나들기 쉽게 만들어진 낮고 넓은 계단부터 손잡이를 설치
한 수영장, 일반 객실보다 두 배로 큰 객실 문, 킹 사이즈의 침대, 넓이가 3미터가 넘
는 그물 침대, 그리고 빅 사이즈의 옷만을 파는 부띠끄까지 모든 것은 덩치큰 이들
을 위해 준비되었다. 이 곳으로 모여든 전 세계의 덩치 큰 사람들을 만난다. 


러시아의 독특한 겨울나기.
혹한을 견디는 사람들, 러시아의 특별한 겨울나기 비법이 대 공개된다. 그 첫 번째 
비법은 바로 '모르쉬'이다. 덤프트럭이 지나가도 끄떡없을 정도의 두꺼운 얼음을 깨
고 물 속에 몸을 담그는 사람들, 이들은 영하가 넘는 날씨에 수영복 하나를 달랑 입
고, '나는 물개다'를 외친다. 이 스포츠의 이름이 바로 '모르쉬'로, 9살 꼬마부터 68
세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긴단다.두 번째 비법은 '겨울 물고기 사
냥'이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야만인들처럼 작살을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즉 사냥
을 하는 셈이다. 추위를 잊고 이한치한을 외치며 겨울을 나는 사람들을 만난다. 


러시아의 소년 헤라클래스.
거대한 대륙 러시아가 흔들리고 있다. 13세 나이에 무려 2번이나 기네스북에 이름을 
남기고 30개의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소년 헬라클래스가 이 소동의 주인공이다. 
브루스라는 이름의 이소년은 7살에 승용차를 직접 끌어당기고, 9살에는 치아를 이용
해 자동차 2대를 끌었다. 그리고 10살에는 160kg의 성인 2명을 들어 올렸으며, 11살
에는 4톤 짜리 전투기를 1.5m나 끌어당기는 등 러시아에서는 이미 유명인이다. 이
제 겨우 13살인 소년에게서 그 어마어마한 괴력은 어디에서 나타나는 것일까? 그 비
밀을 직접 확인한다. 


브라질의 판자촌 모델 학교.
브라질의 한 판자촌, 날씬한 여인들이 당당한 걸음으로 지나가고 있다. 브라질 판자
촌에 위치한 '모델 학교'를 소개한다. 판자촌의 가난한 아이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희
망을 키우기 위해 사진사 토니 바호스가 만들었다는 이 모델학교는 20명의 현직 모
델 강사들이 80여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강의하는 최고의 학교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워킹은 물론이고, 얼굴화장, 모델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배운다. 판자
촌 출신의 세계적인 수퍼 모델을 꿈꾸는 이들의 희망을 함께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