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이색 애완 동물 동호회 - 쥐사모.
75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색 동호회 
'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들이 키우고 있는 애완 동물은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우리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바로, 쥐이다. 
독일의 이색 애완 동물 동호회, 일명 '쥐사모'를 만난다. 

독일, 미국,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각 국에 포진
되어 있는 이 모임은 1993년에 결성됐다. 회원의 분포는 7세 어린 
아이부터 70세 할아버지, 직업 또한 의사, 노동자 등 가지각색이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동물 쥐도 이들을 만나면 애완동물로 대접을 
받는다는데…. 많고 많은 동물 중에 쥐를 애완 동물로 선택한 이유와 
그들이 쥐를 사랑하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독일의 베를린으로 
이들을 직접 찾아간다. 


독일의 엽기 코믹 발레단 - 프랄리네즈.
백색으로 분장한 10명의 콧수염 난 남성들이 <백조의 호수>에 맞춰 
발레를 한다면? 독일의 엽기 코믹 발레단을 소개한다. 

춤추는 자태와 몸매는 여성 발레리나를 무색케 할 정도인 독일의 
스타 발레단 <프랄리네즈>. 이들의 공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단다. 
평균 연령 40대, 불룩 나온 배, 꼭 끼는 타이즈와 꽃자주색 치마 등, 
외모부터 범상치 않은 이들은 발레도 웃길 수 있다는 사실을 공연을 
통해서 직접 보여준다. 가끔은 뒤뚱거리기도 하고 망가지기도 해 
이들의 공연은 배꼽이 빠져도 모를 지경이란다. 직업과 성격이 제각각인 
10명의 멤버들이 발레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쳐 만든 발레단, 왁자지껄 
웃음이 떠나지 않는 독일의 코믹 발레단의 공연 속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늑대와 동거하는 리투아니아 사냥꾼 - 페르라스.
보름달이 뜬 어두컴컴한 밤,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의 모습은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그런데 바로 이 오싹한 일들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야생의 무법자, 포악한 동물의 대명사 
늑대와 동거하는 사냥꾼 페트라스(48세)의 일상을 찾아간다. 
늑대에 대한 모든 편견을 거부하는 그는 새끼 때부터 키운 늑대와 
함께 살아간다. 그에게 늑대는 애완견과 다름없다. 리투아니아에서는 
늑대가 영물이라고 하지만 그는 야생의 늑대를 가족과 다름없이 
아끼며 살아간다. 이 별난 아저씨의 별난 사연을 함께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