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 합해 열 둘이요.독일의 빅 패밀리
한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아 점점 핵가족화
되고 있는 요즘 이젠 아이가 부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한 가족
에 하나, 둘 그리고 셋만 낳아도 많다는 소릴 듣는데 독일 만하인
에선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하다는 가족이 있다. 하나, 둘, 셋... 그
리고 열이나 되는 아이를 키우는 슈퍼 맘과 가족들. 특별해 보이지
만 자세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주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라
고 한 때는 잘 나갔던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엄마는 아빠를 만나 사
랑에 빠져 결혼과 동시에 아이들을 낳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그
수가 무려 열이 됐다. 아빠는 많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차량을
개조하고 아이들의 많은 물건을 정리할 수 있도록 침대 밑은 물론
천장까지 빈 공간은 모두 수납장으로 개조했다. 청소, 빨래는 물
로, 음식 만드는 일까지 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신통방통한 노하
우를 공개한다.
앙기아노의 아슬아슬한 치맛바람.스페인의 쌍코 댄스
스페인의 한적한 도시 앙기아노에서 젊은 청년들이 치맛바람을 일
으키고 있다. 이 마을 사람이라면 어린아이부터 80살 먹은 노인까
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이 쌍코춤에 열광한다. 그 이유는 바
로 여장남자도 아닌 젊은 청년들이 속치마까지 곱게 차려입고서
서 있기도 힘든 경사진 비탈길을 50센티가 넘는 쌍코(죽마)를 신
고 춤을 추며 뛰어 내려가기 때문이라는데.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신에게 감사를 드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는 현대에 와서 젊은이
들의 용기와 폐기를 시험하는 이른바 앙기아노식 성인식으로 불리
워지고 있다. 스페인 젊은이들의 치맛바람 속으로 출발!
죽음의 전차.일본 단지리 마쯔리
일본 오사카의 조용한 도시 기시와다에서는 일년에 딱 한번 발칵
뒤집히는 집단 대 소동이 벌어진다. 무려 4미터의 높이에 4톤이나
되는 나무수레가 집이고 상가고 신호등 할 것 없이 충돌하며 온 마
을을 휩쓸고 다닌다.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만드는이 행사의
이름이 바로 '단지리 마쯔리'다. 작년엔 이 축제에 참가한 세 명이
목숨을 잃었고 최근 몇 년간 비공식적으로 집계된 희생자만도 무
려 40여명이 넘는다고. 과연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미치도록 달리
게 하는 것인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제일의 위험천만한 축제 '단
지리 마쯔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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