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 언덕 하늘에 나타난 오토바이.독일 오토바이 곡예 부자 도전기
아름다운 물의 처녀가 노랫소리로 어부들을 유혹해 강물에 빠뜨렸
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지난 6월 세상
이목이 모두 이 곳으로 집중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로렐라이 언덕
허공 위로 오토바이가 나타난 것이다. 그 정체는 바로 독일의 공
중 곡예사 부자(父子). 160여 미터의 라인강 상공에 달랑 외줄 하
나 걸쳐놓고 오토바이 회전 곡예를 선보인 간 큰(?) 사람들. 이들
은 이미 독일에서 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최고 공중곡예사들이다.
아버지는 350미터 외줄 타기 뿐 아니라 롤러코스터까지 오토바이
로 탄 진기록을 갖고 있고 아들 역시 17시간을 외줄에서 버틴 기이
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이 이처럼 외줄 인생을 지낸 것은 1500년대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의 공중 곡예사 명문가에서 내려오늘 핏줄 덕분이라고. 외줄
뿐 만 아니라 50미터 철탑 꼭대기에서도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공
중 곡예 부자. 그들의 아슬아슬한 외줄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본다
나는 새 위에 뛰는 새 있다?.남아공 타조농장
공룡과 함께 살았으면서 지구상 가장 빨리 달리는 새는? 바로 롱다
리와 긴 속눈썹을 자랑하는 타조다. 타조의 고향은 아프리카 대륙
끝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곳의 '리틀 커루' 계곡엔 약 4
만 마리의 타조를 사육하는 세계 최대 타조 농장이 있다. 알에서
부화된 후 인큐베이터에 보관되는 새끼 타조부터 어른 타조. 그리
고 야생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타조들의 짝짓기까지 모든 사생활
을 속속들이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야생의 타조를 직접 타 볼 뿐 아니라 알, 깃털, 가죽 등을 이
용한 각종 공예품까지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
되어 관광 수입원으로도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광활한 대
륙을 달리는 뛰는 새. 타조의 본고장을 찾아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
카 공화국으로 달려간다.
신에게 바치는 제사.베트남 최고의 물소를 찾아라
스페인의 투우, 미국 서부의 버팔로, 한국의 소싸움이 있다면 여
기 베트남엔 물소 싸움이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 시간
정도를 들어가면 만나는 농촌 마을 '도선'. 매년 음력 8월이면 이
조용한 마을에 힘 좀 쓴다는 소 떼들이 몰려든다는데... 바로 베트
남 국가 행사 중 하나인 물소 싸움 대회가 벌어지는 현장이다.
베트남 속담에 "소가 가장 큰 재산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
한 존재로 대접받는 물소. 마을의 수호신에게 튼튼한 물소를 바치
며 가족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한 것이 지금의 물소 싸움 대회로까
지 발전했다고 한다. 흔히 농사일에 사용하는 물소와는 달리 대회
에 참가하는 물소는 일년 동안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일에 관련된
것은 발끝 하나 닿지 않고 좋다는 음식에 적당한 운동까지 특별 프
로그램에 따라 관리되는 등 특별대우를 받는다. 심지어 대회를 앞
두고는 용변마저 주인이 받아낼 정도라는데... 박진감 넘치는 물
소 싸움대회. 그 치열한 승부의 세계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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