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24일 / 제 26회
<교육 돋보기>
아이들, 책읽을 공간이 없다
-어린이 도서관 실태
2008년도 대학입시 발표 이후 논술의 중요성이 화두에 오르면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독서량은 세계 꼴지수준.
그 원인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런 독서습관을 들이지 않은데 있
다는데, 아이들이 자연스런 독서습관을 키울 수 있는 환경마련이
급선무다.
그러나 프랑스와 일본의 도서관수와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 도서
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더군다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시설이나 운영방식은 더욱 열악하
다.
<교육 돋보기>에서는 아이들의 독서공간인 도서관 시설의 문제점
을 알리고 근본적인 대안책은 없는지 심층 취재해 본다.
여름방학,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가톨릭대 교육학과 성기선 교수
지난 주부터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한 달이 족히 넘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학부모나 학
생 모두 매번 막막하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뒤
쳐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원부
터 찾아 나설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여일간의 여름방학, 어떻게 준비할 것
인지, 카톨대 교육학과 성기선 교수와 함께 그 비법을 찾아본다.
<교육, 미래가 보인다>
-학교 밖, 따뜻한 세상을 꿈꾼다 -영덕여고 봉사동아리 JLS-
경기도 분당 영덕여자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JLS.
‘JOY’와 ‘LOVE’ 그리고 ‘SERVICE’를 의미하는 이 봉사동아리는
즐겁게, 사랑하고, 봉사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1, 2학년 3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의 활동은 다양하다.
1년에 한번 정신지체 장애학생들의 일일 보조교사를 통해 아이들
의 단짝 친구가 되고, 한 달에 한번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독거 노인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이들은 손꼽아 기
다려지는 반가운 손님. 이렇게 아이들을 기다리는 곳은 매주 한번
씩 방문하는 무의탁 장애인 시설의 식구들 또한 마찬가지다.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드문 이웃들.
그들을 있는 힘껏 껴안아 주며, 배려와 사랑을 배워가는 영덕여고
봉사동아리.
만남을 갖고 인연을 맺고, 사랑을 주고받는 것은 중독이라고 말하
는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학교 밖, 따뜻한 세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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