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9일 (일) / 제 21 회
⊙ 교육돋보기 ⊙
- 초등학교 영어교육 8년 이대론 안된다!
1997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영어수업을 시작한지 8년 째, 초등교
육 안의 영어수업의 모습은 어떨까? 정규수업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 씩 영어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지겨운 기색이 역
력하다. 이러한 현장에서도 볼 수 있 듯 현재 주 1,2회 국정교과서
로 배우는 학교 영어수업은 외명당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
론 교사들까지 학교 영어수업은 현실과 동떨어져 만족도가 떨어지
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이에 교육당국은 원어민 교사를 통한 영어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
도록 하기 위해 2009년까지 전국 초․중학교에 ‘영어원어민 보조교
사’ 1명씩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월 원어민교사 마약복용, 학위위조 등과 같은 사회문
제가 교육계를 휩쓸며, 원어민 강사의 자격조건에 대한 부분이 해
결되지 않은 문제점으로 남았다. 또한 97년부터 2005년까지 연간
원어민 교사 수급이 280명에 불과했다는 데이터를 보더라도 이같
은 교육 당국의 정책에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 무리는 아닌
데...갈수록 식을 줄 모르는 영어교육광풍... 이를 공교육 안으로
건전하게 끌어들일 방안은 없는지, 교육돋보기에서 심층 취재해
본다.
⊙ 교육 이슈, 이 사람 ⊙
- 자유주의교육연합 출범, 조전혁 교수에게 듣다!
교육의 국가독점주의와 획일주의, 반 시장주의를 배제하고 자유주
의적 교육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교육시민단체가 발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라이트 운동 참여인사와 대학교수 등 40명이 지난
6일 한자리에 모여 ‘자유주의 교육운동연합’(이하 자교연)출범을
결의한 것이다. 교육에 있어 수월성과 평등성 논란은 오랫동안 있
어왔지만 평등성을 강조하고 있는 현 교육체제 내에서 수월성을
요구하고 나선 ‘자교연’은 그 탄생만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1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
에 들어가는 자교연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준화’와 ‘3불
(不)정책’등의 개선을 우선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교육 이슈, 이사
람 에서는 과연 자교연의 출범으로 교육계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
지, ‘자교연’ 설립 전부터 준비를 도맡아 온 조전혁 추진 위원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본다.
⊙ 교육, 미래가 보인다 ⊙
- 통일 새싹을 키우자 ~ 남과 북이 하나되는 통일교실로!!!
1950년 6․25전쟁,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남북이 화합하기까지
5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통일은
얼마만큼 다가와 있을까? 통일, 남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
는 6월, 아주 특별한 통일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찾았
다. 통일 교육 10년, 곳곳에 통일에 대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서서
울생활과학고등학교! 통일합창대회, 통일모금행사, 특별한 통일수
업까지,,,다양한 체험을 통해 통일에 더욱 가까이 가도록 돕고 있
는 조휘재 선생님, 역할극과 통일 사전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로 하
여금 북한과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통일과 친해지는 법을 배우게
하는 용동초등학교 최기룡 선생님을 만나 앞으로 통일국가의 미래
를 본다. 또한 6․15 남북공동선언 5년을 기념해서 시행하는 최초 남
북공동수업을 진행한 최선정 선생님을 만나 6.15 남북 공동수업 첫
해의 성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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