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3일 (일) / 제 1 회
▣ 인재(人才)가 경제(經濟)다.
지난해 10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
서 한국은 세계 104개국 중에서 29위로 2003년 보다 11단계나 떨어
져 충격을 주고 있다. 수많은 강대국들 제치고 여러 번 1위를 차지
한 핀란드는 국가경쟁력의 비결은 ‘교육’에 있다고 말하는데...
현재 세계 각국은 교육이 곧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인식하고 저마다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이
에 21세기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 대한민국 교육, 긴급수혈 절실!
2004년 우리나라 교육계에 일어났던 사건들은 우리 사회를 뜨겁
게 달궜다. 특히 최근 전 국민을 경악케 했던 수능 부정 사건은 우
리 교육과 사회가 얼마만큼 부패하며 타락했는지 잘 보여준다.
2005년 현재, 우리교육에는 분명 ‘긴급수혈’이 필요할 때다!
▶ 계속되는 사교육비의 굴레
‘2003 OECD국가 중에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총 교육
비 비중이 7.1%로 30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총 교육비
가운데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8%로 가장 높았다. 쌓여만
가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늘어나고 있는 사교육비의 비중. 대한
민국 교육은 언제쯤 사교육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 기업들 인재 양성에 ‘올인’
인재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핵심요소로 떠오르면서 기
업들이 인재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
수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그 바탕이 되는 교육의 중
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
력으로까지 이어질 우리 교육계의 인재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은 무엇인가?
▶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라!
지난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는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을 발표했
다. 교육의 ‘수월성’과 ‘보편성’의 문제를 두고 논란이 오가고 있는
지금. 과연 수월성 교육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과 더불어 국
가 경쟁력 향상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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