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월요일 저녁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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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7-02-12   
조회: 

응급실 24.

지나치기 쉬운 세균감염, 봉소염

얼굴이 울긋불긋해진 아이와 온 가족이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온통 불그스름한 얼굴엔 희미하게 반점도 보이는데..
단순 두드러기인 줄 알았던 처음 예상과 달리,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정상인의 50배, 백혈구 수치 역시 높게 나왔다!
진단 결과, 세균성 질환인 봉소염에 걸린 것..
생소한 질환이지만 아이들의 경우 감염되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봉소염에 대해 알아보자!


응급실의 불청객, 난동 환자들

한밤의 응급실엔 언제나 소란이 끊이질 않는다.
병원비 문제로 인한 싸움, 빨리 진료해달라는 막무가내 환자들까지.
한 편, 음주폭행 환자를 진찰하게 된 1년차 엄인경 선생,
그런데 치료에 협조하기는커녕 스킨쉽에, 짖궃은 농담까지 서슴지 않는 환자!
매일 밤 진료보다 고된 실랑이를 겪어야 하는 응급실 의료진들의 애환을 들어본다.


미라클.혜미의 얼굴찾기

스물 두 살, 신데렐라 혜미
 
신경섬유종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스물 두 살 혜미.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아무렇지 않다고 당당히 얘기하는 혜미지만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나이에 그 시선이 겁나지 않을 리 없다.  
하지만 혜미는, 가족에게조차 마음의 그늘을 보이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평범한 일, 하지만 혜미에게는 특별한..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을 나이에 얼굴 중앙에 크게 자리 잡은 종양은 커다란 족쇄다.
스티커 사진 찍기, 아르바이트 구하기, 남자 친구에 대한 관심..
누구에게나 평범하고 당연한 이 모든 일이 혜미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
특히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볼 때마다 움츠러드는 혜미는 점점 자신감만 잃어간다.
평범한 얼굴을 찾을 수 있다면 잃어버린 자신감도 돌아올 것 같다는 혜미.
그녀의 작은 바람은 이루어질까.   


"조금 더 예뻐질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만 하면 좋겠다던 혜미.
하지만 막상 수술이 다가오자 보통의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예뻐지고 싶은 욕심이 생
긴다.
수술실의 의료진도 마찬가지. 섬유종의 특성상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한 번의 수술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의료진의 심사숙고가 이어지고.
아픈 수술을 견뎌내고 나면, 못난이 신데렐라 혜미는 예뻐질 수 있을까.
책임PD: 박상일
PD: 이수용, 김석주, 김영성, 이선미, 김진철, 이영주 (혜윰) / 이동기, 최규성, 송현상, 차현경 (트럼프미디어)
조연출: 김유종, 강인택, 박형진, 박찬 (혜윰) / 천영은, 곽주일 (트럼프미디어)
작가: 이효진, 조현희, 이필자 (혜윰) / 김정연, 홍난숙 (트럼프미디어)
취재작가: 이효진, 김정애, 김희영, 이수혜 (혜윰) / 문미혜, 이세희 (트럼프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