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0일 (목) / 제 75 회
<즐거운 문화읽기> 2004년 총정리
◎ 문화읽기 1) 예술가의 눈에 비친 우리시대의 문화
이라크 파병, 청년실업 90만, 탄핵정국 등 2004년은 예술가들의 마
음을 무겁게 만든 한 해였다. 시대의 우울은 이들에게 작품을 통
한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냈는데 2004년 즐거운 문화읽기가 읽은
이 시대 문화를 짚어본다. 실업과 더불어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은
백수만화를 비롯해 만화가 강풀, 현장미술가 최병수, 송환의 김동
환 감독 등을 만난다.
◎ 문화읽기 2) 자연과 예술의 관계
‘빨리빨리’ 속도의 경쟁시대, 사회적 성공보다 정신적 행복을 추구
하는 ‘웰빙 신드롬’이 문화전반에 영향을 끼친 한해였다. 답답한 도
시를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며 전원생활을 작품 속으로 승
화시킨 예술가들을 만난다. 판화가 이철수, 화가 송만규, 만화가
장진영, 남이섬 강우현 사장, 시인 김용택, 그리고 새로운 시집을
준비하는 함민복 시인을 다시 만나 2005년 계획을 들어본다.
◎ 문화읽기 3) 7080 외길인생 예술가들
사랑과 평화, 맘마미아 등 7080문화가 새로운 주류문화로 떠오른
2004년. 하지만, 한 평생 한 길을 걸은 진정한 7080세대들이 있다.
만화가 길창덕, 재즈 드러머 최세진, 연출가 오태석, 춤꾼 이매방
등 그들이 말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 연륜이 묻어나는 인생 철학
을 들어본다.
◎ 문화읽기 4) 모던뽀이가 읽는 문화 2004
어렵게만 보이는 추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관에서 막막하
게 그림을 바라보는 관객의 눈으로 미술읽기를 시도한 모던뽀이
의 문화읽기. 옛 그림이라 생각되던 동양화에 새로운 기법을 시도
하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거리의 이발소 그림, 북촌 기
행 등 일상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
는 모던뽀이식 문화읽기를 되돌아보고 2005년도 미술계 전망과 새
로이 관심 가져야 할 문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