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5일 (목) / 제 41 회
◎ 작가로 돌아온 배우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탤런트 김혜자가 제 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쳐온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자신의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내서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
구호 활동의 경험을 담고 있는데 최근 1년 간 저자가 다른 활동을
중단하고 집필에 전념한 결과물이다. 특히 판매수익 전액이 어린
이 돕기를 위해 쓰인다는데. 저자로 변신한 김혜자를 만나, 새 책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백과사전의 역사 말하다
한국의 6, 70년대는 백과사전의 전성기였다. 중류층 이상의 어느
집에나 방문판매로 사들인 각종 백과사전들이 서가에 꽂혀 있게
마련이었던 시대.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백과사전은 덩
치만 큰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서양의 브리태니커 등을 연상하
게 마련인 백과사전이지만 사실 동양에서는 근대 이전에 이미 백
과사전이 편찬되어 있었다. 최근 현대어로 번역된 "대동운부군
옥"을 비롯, 조선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한국 전통 백과사전의 역
사를 살펴보고, 인터넷 지식 검색이라는 방법으로 지식에 대한 갈
증을 해소하는 요즘 세대들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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