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9일 (수) / 제70회
1. 내 인생의 사과나무 - 트로트의 황태자 태진아!!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남자, 가수 태진아! 트로트 속에 사랑과 눈물, 그리고 인생까지 있
다고 외치는 가수 태진아가 돌아본 근 30년간의 트로트 인생! 과
연 그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태진아가 들려주는 ‘트로트 잘 부르는 비법 ’대 공개
트로트계의 황제자 태진아가 사과나무를 통해 밝힌 트로트 잘 부
르는 비법 대 공개~ 김성주 아나운서와 태진아가 함께 하는 태진
아의 히트곡 메들리~ 그리고, ‘태진아’라는 이름에 얽힌 사연~! 중
장년층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태진아! 과연 그의 인기 비결은?
▶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14살에 서울 상경! 이제까지 직업이 총
37개?
14살에 서울로 올라와 중국집 배달을 시작, 구두닦이, 신문배달,
양치기. 잔디깍기, 접시 닦이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태진아. 혈
혈단신 서울땅에서 고향에 있는 동생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그는
온갖 일을 마다치 않았다는데!! 결국 기회는 찾아오고!! 가수의 꿈
을 이루며 신인가수상까지 거머쥐게 된 태진아! 하지만 그 뒤 거듭
된 음반실패로 그는 미국행을 선택하게 되는데!!
▶단돈 26불을 가지고 17발 17시간을 걸어 라스베가스에서 LA
로...
1불짜리 팝콘으로 하루의 배고픔을 달래고, 휴게소의 쓰레기통을
뒤져 허기진 배를 채우며 한국인들이 사는 LA로 가기 위해 17일
17시간을 꼬박 걸어서 갔다는 태진아 그 후 가수 남진의 소개로 현
재의 아내 이옥형씨를 만나 그녀와 함께 행상을 시작, 밤에는 밤무
대에서 노래를 하며 차츰 자리를 미국에서 잡아갔는데!! 하지만 노
래에 대한 그의 열정은 다시 그를 한국의 무대 위에 서게 하고~ 결
국 지금의 정상의 자리에 선 태진아. 그가 들려준 미국에서의 잊
지 못할 기억들. 한때 죽음도 생각했던 지난날에 대한 고백!!
▶ 내 사랑 옥경이~~
옥경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의 아내 이옥형씨!! 미국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시절 그에게 희망을 다시 품게 해 준 이도, 다
시 한국 무대 위에서 가수생활을 재계할 수 있게 해 준 이도, 바로
옥경이, 이옥형씨인데!!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던 그녀가 오랜
만에 사과나무 카메라 앞에 섰다!! 태진아 부부가 말하는 두 부부
가 사는 법!
트로트계의 거장 태진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의 사과나무가 이번 주 공개 됩니다!!
2. 사과나무 장학금
-57대 사과나무장학생, 남원정보국악 고등학교 김효정양
국악 전통의 도시 남원의 명물! 가야금 병창의 기대주 김효정 양
‘제 30회 춘향국악대전 경연 대회 대상’,‘제 21회 전국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가야금병창 차상’,‘제 3회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
회(가야금 병창) 최우수상’, ‘제 15회 김해전국가야금 경연대회 대
상’등 수 많은 국악 경연대회를 휩쓴 명창이 있었으니.. 이몽령도
그 절세가인의 재능에 반해 한걸음에 달려 온 곳은 예향의 고장.
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제 57대 사과나무 장학생은 바로 우리 국
악의 미래! 가야금 병창의 기대주 김효정 양이다. 남원을 들썩이
게 만드는 김효정양의 창 소리를 모르면 이곳에선 간첩이라는
데.... 국악경연대회를 나갔다하면 척~!하니 1등상 거머쥐고 온다
는 효정이 사과나무 장학금 MC들도 감동한 효정이의 국악인생~
그 성공기를 공개한다! 돈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던 국악 공부! 교
도소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랑가...그리고 효정이가 바라고 바라
던 꿈의 무대! 안숙선 선생님과의 만남까지...그 감동 스토리가 전
개된다. 과수원집 막내딸로 태어나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뒷
바라지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국악을 시작한 효정이. 하지만 효
정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갑자기 학교로 쳐들
어온 빚쟁이들. 집안 사정을 전혀 몰랐던 효정이는 그제야 부모님
이 수 억 원대의 빚에 쫓겨 야반도주한 사실을 알게 된다. 배를 납
품하던 백화점의 부도, 서울과일 시장의 횡포, 사기 등 점점 악화
된 과수원 운영으로 효정이네는 엄청난 빚만 떠안고 말았던 것! 할
아버지 때부터 물려온 40년 된 과수원은 결국, 은행 경매에 의해
헐값에 처분됐지만 그 빚을 다 갚지 못해 아버지마저 교도소에 수
감되는 상황에 처하고.. 한 순간에 풍비박산된 효정이네 가족. 학
교 기숙사비도 내지 못하는 형편에서 효정이가 국악을 계속 한다
는 것은 무리 그 자체였다. 대회에 나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
방팔방 돈을 꾸러 다니는 부모님을 보면서 효정이는 한때 국악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효정이가 끝내 국악의 길을 포기하지 못한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아버지 때문이다. 교도소에 계신
아버지를 차마 볼 수 없었다는 효정이는 아버지만을 위해 사랑가
를 불러드리는데... 또 하나의 감동무대! 효정이가 꿈에 그리던 우
상. 안숙선 명창(가야금 병창 인간문화재)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까지 그 감동의 무대가 사과나무 장학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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