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2일 (토) / 제 48 회

1. 내인생의 사과나무

* 가수 강원래 - 다시 부르는 “꿍따리 샤바라” 제 2탄
역경을 딛고 여전히 ‘꿍따리 샤바라’를 외치며 제 2의 인생을 멋지
게 살고 있는 영원한 클론의 멤버 강원래. 지금의 강원래 있기까지
는 재활의 주역인 그의 아내 김송이 늘 그의 곁에 있었는데..그들
이 셀프카메라로 보내온 달콤한 신혼일기. 김송이 강원래 앞에서
만 춘다는 개다리춤 최초 공개. 비밀스런 둘만의 마사지 타임. 그
리고 김성주 아나운서와 함께 한 강원래 김송 부부의 애정테스트 
시간 까지 함께 했다. 테스트 결과 강원래는 김송을 처음 봤을 때 
외국인인줄 알았고, 놀랍게도 그들이 기억하는 첫 키스의 날짜는 
서로 달랐는데!! 

병원에서 김송이 강원래의 간병을 하던 시절, 힘들 때 힘든 표현으
로 “간병인 쓰겠으니 나가!!” 라고 김송에게 말해 김송의 마음을 아
프게 했다는 강원래. 돈 때문에 김송이,강원래와 결혼했다는 괴소
문에 시달렸다는 김송, 사고 후 부모님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강원
래의 아버지가 술 드시고 김송의 아버지에게 내 딸 같으면 다리몽
둥이를 부러뜨려서라도 뜯어 말렸을텐데 고맙다고 말한 사연까
지..

왜곡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가슴 아파야 했던 그들이 <사과나무
>를 통해 털어놓은 무성한 소문들에 대한 솔직한 내면 고백. 그리
고 그들의 풀 러브스토리 전격공개!! 평소에 눈물 없기로 소문난 
강원래, 그의 아내 김송. 그리고 제작진과 주변 사람들 까지..촬영 
도중 엉엉 울며 눈물을 쏟았다던데...그 이유는? 강원래가 공개한 
사과나무 최초의 초미니 사과나무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사과
나무 공개 도중 김성주, 강원래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던
데...

2. 인생 대 약속

* 또 하나의 슬픈 연가  - 동두천 김혜란, 아티나 母女
아티나! 나이 17세, 교과 성적 1등, 영어경시대회 수상, 웅변대회 
수상, 투포환 수상 등 각종 특기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의 소
유자다. 게다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얼짱 남자친구까지.... 늘 웃
는 얼굴에 위풍당당하며 싶은 게 많아 얼른 컸으면 좋겠다는 그녀
다. 이렇게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한 그녀에게 가슴 한
구석이 늘 아픈 이유가 있다. 당시 동두천 부대에서 근무했던 미
군 아버지와 술집에서 일했던 엄마 사이에게 태어나 눈은 갈색, 백
옥같이 하얀 얼굴, 그리고 갈색 머리까지... 바로 ‘혼혈아’이기 때문
이다. 그래서 남들에게 손가락질과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어야 
했다. 대부분의 혼혈아들이 받은 차별 말이다.
아티나는 자기를 태어나게 한 엄마가 미워 울기도 수십 번... 죽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니 그런 딸을 지켜봤던 어머니는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딸 얘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나온다고 했
다. 

* 미운엄마..... 그러나 보고 싶은 울 엄마!
딸이 4살이 되던 해 미국으로 홀연히 떠나버린 남편, 그를 대신해 
젖도 못 뗀 딸아이를 남의 손에 맡긴 채 어머니는 동두천에서 술집
을 운영했다. 그러기를 17년째, 작지만 예쁜 집에서 딸과 같이 살
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것도 맘
대로 안 되는지... 하는 일마다 안 풀려서 남은 건 빚뿐이다. 이젠 
빚쟁이에 시달려 갈 데가 없어진 어머니는 옷가지 옷만 챙겨서 동
네를 떠나버리기까지 했는데.... 아티나는 요즘 초조하다. 17년 동
안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가끔 연락이라도 되던 엄마가 연락이 끊
긴 것이다. 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가 살던 동네에도 가보
고, 이리 저리 수소문을 해보는데.... 과연 엄마와 딸은 만날 수 있
을까?

3. 사과나무 장학금

▶ 39대 사과나무 장학금 
- 충북 중산외국어고등학교 남궁은(19)양

이보다 뜨거울 수 없다! 인기면 인기! 공부면 공부!! 
중산외고의 만능재주꾼 남궁은(19)의 눈부신 홀로서기! 
충북의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다! 장학생으로 스카우트 돼 입학부
터 시선을 모으더니, 입학 후에는 더욱 놀라운 아이! ‘수수수수’ 성
적표는 기본이고, 전교 1등을 단 한번도 놓친 적 없다는데! 게다가 
장학생들의 물바다 성적표가 하루 이틀인가 싶은 두 MC도 입이 
떡 벌어진 사건이 있었으니! 전교 회장 출신의 조정린과 신출내기 
전교 회장 은이의 화려한 연설 대결! 대형성적표로도 부족한 끝을 
알 수 없는 수상경력까지! 중산외고의 만능재주꾼 남궁은!

* “가족이요? 제겐 아빠가 전부예요...”  
은이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다. 3살 때 돌아가셔서 그리워할 
추억도 없는 어머니. 그 빈자리를 채워준 건 할머니셨다. 그러나 
잇단 사고로 삼촌들과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이제 은이에게 남
은 건 행상을 하며 외동딸을 챙겨주시는 아빠 뿐... 은이에게 힘을 
주기 위해 중산외고가 똘똘 뭉쳤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미
국인 김미남과의 막강 외국어 대결! 할머니가 세다세다 포기하셨
다는 수백장의 상장 세기! 더불어 아빠와의 3년만의 동행에서 은이
가 가슴으로 띄운 사연까지... 홀로 선 은이를 위한, 재치만점 이벤
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