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5일 (토) / 제 47 회
Ⅰ. 내 인생의 사과나무
▶ 영원한 꿍따리 샤바라 - 강원래 1탄
한때 ‘꿍따리 샤바라’를 부르며, 화려한 댄스가수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던 클론의 멤버 강원래. 대만까지 한류 열풍을 일
으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 가수로 길을 걷고 있던 그는, 지난
2000년 11월 갑작스런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척수 하반신 마비
가 됐다.
하지만, 그 후 끈질긴 재활치료와 강한 의지로, 그를 기다렸던 많
은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고 돌아 온 영원한 쿨론의 멤버
강원래. 그가 바로 이번 주 <내 인생의 사과나무>의 주인공이다.
소문 난 춤꾼으로 구준엽과 함께 매일 나이트 클럽에 출근하다시
피 하던 시절, 고 김성재(듀스의 전멤버)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디
스코 경연대회. 당시 김승현의 사회로 이루어진 디스코 경연대회
에서 양현석, 이주노, 철이와 미애의 미애, 유영진 등 쟁쟁한 실력
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했던 강원래와 구준엽. 그리고 그것
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 쿵따라 샤바라를 외치며 클론이라는 이름
으로 클론 천하시대를 장악하게 되기까지~ 그가 돌아본 가수로서
의 삶.
그리고 그를 제 2의 삶을 살게 한 교통사고...
손이 꽁꽁 묵인 채 간호사들이 다리를 번쩍 들어 대변을 받아내는
것을 참아 내야 했던 시절, 김송과 함께 간 패션쇼..흰 바지로 멋
을 내고 갔지만 대변이 흰 바지에 묻어 난처했던 순간. 그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 때나 나오는 대소
변 이었다는데...그가 이제서 털어놓는 장애를 갖고 사는 삶에 대
한 솔직한 고백들.
그리고 그의 곁에서 한결같이 지켜주는 그의 아내 김송과의 신혼
집 공개. 그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신혼 이야기 까지~
이 모든 것이 이번 주 <내 인생의 사과나무>에서 공개됩니다.
Ⅱ. 인생 大 약속
▶ 제주시 화북동 이영자 · 손영학 모자
- 뒤늦게 불러보는 ‘어머니’!
1월 15일 방송 주인공은 15년 전 헤어졌던 이영자, 손영학 모자다.
제주시 화북동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년 손영학씨(27). 그
는 올해 3월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했는데... 좋
은 날들을 코앞에 두고도 그는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이유는 바로
도저히 찾을 길이 없는 ‘어머니’때문이다.
15년 전 아버지의 구타로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너무도 힘겨웠던 나날들이었다.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
버지마저 암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던 그 때, 갑자기 찾아온 어머니. 마치 아버지와 약속이라
도 한 듯 위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
는 어머니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모질게 내치고 말았다는데... 이
후, 어머니와는 연락이 완전히 두절되었다. 어디서 어떻게 살고 계
신 걸까? 혹시 돌아가신 건 아닐까? 세월이 흘러도 자꾸만 떠오르
는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 이제라도 어머니를 찾아 그날의 용서를
빌고 싶은 아들.
- 아들이 눈물로 청하는 화해... 그리고 감동의 <인생대약속>!
아들, 영학씨의 요청으로 어머니 이영자씨(50)를 추적하기 시작한
제작진. 결국 어머니의 소재를 파악하기에 이르렀고, MC가 직접
어머니를 만나러 출동! 그러나, 어머니는 아직 아들로 인한 상처
가 아물지 않은 상태. 게다가 자신의 병들고 초라한 모습을 보이
기 싫어 아들에게 나설 수가 없다고 하는데... 과연 이 모자는 다
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Ⅲ. 사과나무 장학금
▶ “서울대 면접? 걱정 안했어요!” 자칭 시골 촌놈,
차송훈의 서울대 입성기!
- 백전 백승! 전남 장성고, 면접 준비의 숨은 비밀을 밝힌다!!
전남의 내로라하는 수재가 다 모였다는 장성 고등학교! 그 안에서
도 송훈이는 전교 3등을 벗어난 적이 없는 수재 중 수재다! 그러나
성적만으로 서울대의 높을 벽을 넘기는 힘든 법! 끊임없이 갈고 닦
은 송훈이만의 합격 비법이 있다는데.. 전국의 소문난 장학생들도
떨어진다는 서울대 심층 면접에서 ‘200만원짜리 과외도 부럽지 않
았다’고 말하는 자신감! 촌놈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아 서울대 면
접 후 바로 염색을 했다는, 순수만점! 자칭 시골 촌놈의 고난 극
복! 서울대 입성기! 그 놀라운 노력의 비결이 공개됩니다!!
- 불행을 통해 희망을 단단히 하는 법을 배우다!
연이은 가족의 불행을 견뎌내고, 세계 최고 공학도의 꿈을 키운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연이은 야간운전으로 인한 과로사였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가족에게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형마저 뇌
종양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갑자기 닥친 불행에 흔들리던 송훈
이를 잡아준 것은 ‘가난을 제일 빨리 벗어나는 방법은 공부밖에 없
다’는 선생님의 한마디였다. 눈물을 닦고 공부로 우뚝 일어선 송훈
이! 공대의 위기라는 이 때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
어 의대 대신 공대를 선택했단다. 사과나무 장학생다운 야무진 말
에 두 MC 입이 떡 벌어졌는데! 대한민국을 항공기 기술 종주국으
로 만들겠다는 차송훈! 그의 야심찬 꿈을 기원하며 장성고 전교생
이 오색 비행기를 하늘에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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