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3일 (토) / 제 36 회
1. 내인생의 사과나무
▶ 탁구계의 신동 유승민 선수의 사과나무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8월 23일 저녁, 모든 국민의 관심이 TV중계에 집중되는 순
간! 그 뜨거운 시선 속에는 유승민 선수가 있었다. 이날 저녁, 88
년 이후 한국탁구 16년만의 쾌거를 기록한 유승민 선수. 아테네 올
림픽 이후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유승민 선수가 이
번주 <내인생의 사과나무>의 주인공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유
승민 선수의 여자친구에 대한 소문과, 잠꼬대에 얽힌 이야기. 유승
민 선수가 씨름 선수로 불렸던 까닭 등 그동안 유승민 선수를 둘러
싸고 있었던 소문과 진실의 진상을 밝혀보고, 방송 최초로 시도되
는 김성주 아나운서와의 ‘핑퐁 인터뷰’를 통해 유승민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또, 탁구 신동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의 유승민 선수의 탁구 인생을 되짚어 보고, 유승민 선수의 어린시
절 사진과, 유승민선수가 여자친구와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나누
는 장면이 전격 공개 된다. 탁구공 하나로 전 세계를 정복한 유승
민 선수. 과연 그의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서울, 단양. 대구 등 전
지역을 돌면서 어느 연예인 보다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유승민
선수를 김성주 아나운서가 만나본다.
2. 인생 대 약속
▶ 60평생, 아들의 그림자로 살아온 아버지의 눈물겨운 고백!
모범택시 기사인 이인식(54)씨는 오랜 지병을 앓던 부인과 사별하
고, 새롭게 가정을 꾸려 더없이 행복하다. 그러나 그 아버지의 가
슴에도 한 켠이 아린 사연이 있다. 그것은 아버지의 유일한 희망이
었던 큰아들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 말
썽피우기 선수였던 아들은 가출, 폭력 그리고 절도에 강도까지 수
없는 비행을 저질러 교도소를 몇 번씩 들락거렸던 전과가 있다. 그
런 아들을 위해 묵묵히 눈물을 삭히며 뒤치다꺼리를 해야만 했던
아버지.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뒤로한채 엇나가
기만 했다. 그러기를 10여년! 아버지 이인식씨는 요즘도 눈물마를
날이 없다.
▶ 부자(父子)의 아주 특별한 만남, 그리고 화해
-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들 성진(27)씨는 단단히 결심을 했다고 했다. 이제 과거는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고, 그리고 아버지의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
다고 말이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의 결심을 믿지 않는다며 차라
리 없는 자식으로 치고 싶다고 했다. 그림자처럼 자식들 뒤치다꺼
리를 하며 살았던 세월을 뼈져리게 후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
작진은 이 부자(父子)를 화해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
성진씨가 인터뷰를 하루 앞두고 연락을 두절됐다. 당황한 제작진
은 수차례 연락을 시도, 어렵게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아버지께 당당히 나서서 용서를 구할 자신이 없
다” 그리고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일주일이 흘렀다. 제작진, 그리
고 진행자 조혜련씨는 함께 아들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과연
이 부자간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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