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5일 (목) / 제 2 회

1. 모유수유 캠패인

유럽 75%, 미국 52%, 우리나라 16%. 우리 나라 모유수유울은 세
계 최저 수준. ‘모유와 분유의 우열논쟁’이 사라진지는 이미 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여건상 엄마들은 눈물을 머금고 모유수유
를 포기한다는데....모든 엄마들이 모유를 먹이는 그날까지 <모유
를 먹입시다>

2회에서는 모유수유 90%인 독일의 헤바메 조산원을 직접 찾아가 
그 비법을 전격 공개하고 한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전국투어 2탄 
광주편에서는 유니세프 지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찾아 모
유수유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모유수유 
포기의 40%가 젖량부족 때문이라는데...<젖량부족>으로 혼합수유
중인 이승아씨를 찾아 문제점을 파악, 직접 해결사로 나선다! 

2. 나의 소중한 사과나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담담히 주어진 최후의 순
간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이야기와 희망
의 사과나무.

부모의 가장 큰 행복은 아이의 입에 맛있는 것을 넣어줄 때라 했는
데....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13살 도집이는 음식을 끊은지 어언 
3년. 인공영양주사액만으로 버텨오고 있다. 불행은 겹쳐온다고 했
던가. 오랜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 때문에 조직구 혈구 탐식 증후군
이라는 희귀병이 발병, 항암치료까지 받고 있다. 너무 힘들어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아들을 그만 데려가달라는 기도를 했던 남근영
씨. 그러나 남씨는 ‘엄마 아파서 미안해’라고 의젓하게 말하는 아들
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도집이에게 
세상을 향한 작을 창을 열어주기 위해 <사과나무>가 마련한 선물
은?

3. 사과나무 장학금

연간 사교육비 13조 6천여억원! 사교육비 세계 1위인 현실. 과외 
없인 대학도 못갈 것 같은 요즘, 과외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도 우
수한 성적으로 내일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수재들이 있다! 과외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어린 사과나무들에겐 희망을 주는 야심 
프로젝트.

전남 담양의 수퍼스타 장희. 과외 경험 한번 없이 당당히 서울대
학 사범대에 합격한 수재 ! 자신과의 약속인 양심공부, 수업시간 
공부방법 등 장희만의 공부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얼마 후면 서울
에서의 희망찬 새 삶을 시작하게 되는 장희. 그러나 한편으로 이
름 석자 겨우 쓰는 지체장애3급인 어머니와 동생을 남겨두고 떠날 
생각에 서울로 가는 장희의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희망찬 첫발
을 내딛는 소녀가장 장희양의 얼굴에 웃음을 사수한다! 주경야독
으로 1996년 서울 법대 수석합격, 2003년 사법고시 합격,<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가 합류한 <사과나무 장학금>팀이 
담양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