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8일 (목) / 제 1 회
제1편. 모유수유 캠페인 - 모유를 먹입시다!
‘아기가 태어나고 싶은 나라’가 되는 그 날을 위해!
유럽 75%, 미국 52%, 우리나라 16%!
우리나라 모유수유율 성적은 OECD국가 중 꼴찌! 불과 30년 전만
해도 100%에 육박했던 모유수유율이 지금은 16%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모유와 분유의 우열논쟁이 사라진 요즘, 오히려 엄마들은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모유의 장점에 열광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시
스템과 수유공간의 부족으로 대한민국 엄마들은 눈물을 머금고 모
유수유를 포기하고 있는데...
그래서 <모유를 먹입시다!>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놀이공원
에서 모유수유이벤트를 개최,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확산과 더
불어 엄마가슴은 아기 밥그릇이라는 인식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또한 모유수유 100%에 도전하는 모유수유선진국 독일을 직접 찾
아가 그들의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제2편. 사과나무 장학금 - 가난한 수재 쌍둥이 자매
내일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가난한 수재에게 장학금을!
전북 장수 백화여자고등학교의 자랑거리 쌍둥이 유수영 · 유애영
자매!
그 흔한 과외 한번 안 받고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
는 이들 자매는 문과, 이과에서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한번도 없다.
목장일과, 식당일로 힘겹게 생계를 꾸려가는 부모님은 그래서 더
욱 더 두 딸들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기만 하다.
드디어 기다리던 합격자 발표날. 동생 애영이는 과연 서울대에 합
격학 수 있을까?
제3편. 나의 소중한 사과나무
내일 죽음이 기다려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도식씨.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불행이 닥쳐왔다. 2001년 아내 김경자(48세)
가 폐암에 걸린 것.
폐암은 이미 온 몸은 물론 뼈에까지 퍼졌고... 작년 9월에 재발되더
니 마침내 뇌까지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게 되는데...
아내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서야 아내와 가정의 소
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는 이도식씨. 그는 아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또한 하고 싶은 말도 너무나 많
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 할 시간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2004년 1월 8일 결혼 2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가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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