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1일 (화) / 제 349 회

MBC「심야스페셜 」<다람살라의 아이들> 

<2부>
장마철이 시작되기도 전, 다람살라엔 히말라야에서 불어오는 폭풍
우로 폭우가 내리기 일쑤이다. 전날 내린 비로 빵공장이 정전되는 
바람에 다람살라 마을의 아이들은 빵을 배급받지 못했다. 빵 대신 
보릿가루 죽으로 아침식사를 떼운 아이들은 우울하다. 하지만 27
번 홈의 귀염둥이 막내 삼총사는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토요일, 형 악뤠와 꿈에 그리던 티파(티베트 문화학교)에 놀러가
게 된 따시는 다시 한번 피리 연주가를 꿈꾼다. 하지만 언제나 밝
고 잘 웃는 따시에게도 부모님이 가슴아플까봐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 하나가 있다. 한편, 이태리에서 온 후원자 리사는 베이비하우
스에서 본 티베트에 부모를 둔 5개월 된 아기의 새 후원자를 찾아
주기로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