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30일 (월) / 제 211 회

MBC 심야스페셜 <복권선진권을 가다> 

제 1 부, 1달러로 주고받는 희망 - 미국

현재 미국은 39개 주가 주법에 따라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1달러
에서 10달러까지 복권의 종류는 물론이고, 당첨금의 액수도 다양
하다. 미국이 복권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는 또 있다. 2002년 한
해동안 팔린 복권으로 조성된 기름은 59조원에 육박하고, 특히 하
버드 대학의 신입생 기숙사로 쓰이고 있는 홀워디홀과 스타우턴홀
에는 복권 기금으로 건축비를 충당했다는 마크가 새겨져 있다.

뉴져지의 경우 2002년에 복권 판매로 조성된 기금이 9천 6백 억 원
에 달해 전액 주 정부 기금으로 유입 됐다. 이렇게 모아진 복권 기
금은 주 정부에서 네 번째로 큰 재원이 되고 있다.
기금의 사용 내역은 매달 의무적으로 복권위원회의 감사를 거처 
주민에게 공개된다.

「MBC 심야 스페셜」취재진은 지난 5월 5일 뉴저지 로또 복
권 '메가밀리언' 1,180만 달러 당첨자를 만나 미국인들이 생각하
는 1달러 짜리 복권의 의미를 알라보고 뉴저지 복권 발행국과 카첸
벡 농아학교를 방문, 기금의 사용 처와 복권의 사회적 역할을 소개
한다. 또 메사추세츠 복권국의 책임자를 만나 복권의 사회적 분배 
원칙과 복권문화 정착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