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타일,
봉태규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자신감,
당신의 커피 메이커, 당신의 장난감, 당신의
반신욕 친구, 당신의 룸메이트, 당신의 이브닝 콜, 당신의 비밀, 당신의 마케팅, 당신의
일부, 당신의 전부, 당신의 빛나는 엄지, 당신의 약속하는 새끼손가락, 당신의 라디오, 이것이 봉태규 스타일이다.
‘봉태규 스타일’의 첫인상은 신선하고 재미있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봉태규 스타일의 스타일은 어떤 것일가? 애청자들이 말하길, 봉태규 스타일을 듣고 있으면 이 시간대의 다른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는 활력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칫 졸음 운전을 하다가도 진행자의 목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게 된다고 하니, ‘봉쓰’는 청취자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안전까지 지켜주는 방송인
것이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방송, 진행자가 언제
또 돌발상황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방송, 그것이 바로 봉태규 스타일이다.
봉태규 스타일은 매일 밤 12시부터 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 진행자가 ‘몸 챙기세요’ 라는 인사말을 할 때, 언제나 ‘벌써?’ 하고 시계를 바라보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스피디한 진행에 있다. 그리고 스피디한 진행의 비결은
작지만 꼼꼼한 구성에 있을 것이다. 우선 프로그램의 시그널이 시작하기 전부터 봉쓰는 시작된다. 여기에 프로그램을 알리는 짧은 컷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입구 테이블 위에 놓여진 브로셔와
같은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제작되어 봉태규의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서 짧지만 굵은 코너들이 들어가 있다. 매일 만나는 코너로는
봉군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날아보는 ‘날아라 봉태규’, 봉군이 추천하고 싶은 노래들을 들어보는
‘이 노래 어때요?’ 가 있으며, 주말 코너로는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를 초대해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고, 멋있는 영화 대사를 골라보는 ‘봉시네마 개봉박두’, 할 말 많은 봉군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주는 ‘품행제로 학생수첩’ 이 있다.
봉태규 스타일의 반이자 거의 전부는 무엇보다도
진행자 봉군일 것이다. “봉태규 스타일의 봉태규입니다”가 어색하여 “봉태규 스타일의 봉군입니다” 로
고쳐 부르기 시작한 이후, 봉군은 봉태규의 닉네임이 되었다. 봉군은
데뷔작 ‘눈물’과 ‘품행제로’ ‘바람난 영화’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기를 선보여왔으며,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10대에서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팬들을 확보해왔다. 그런 그가 본업인 드라마 촬영 중에 라디오 DJ를 맡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그만큼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함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어떤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는 않았을까
궁금해진다. 그가 방송을 통해 밝힌 사정은 이렇다. “라디오
디제이들이 사연 보내실 곳은, 하고 주소 불러주죠, 전 그게
너무 부러워서 나도 언젠가 꼭 해봐야지 했죠. 너무 하고 싶었어요. 오늘은
두 번 하겠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것을 가장 싫어한다는 봉태규, 그는 만년 소년 같은 미소와 악동 같은 눈빛을 모두 갖고 있다. 이
공간을 위해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을 때, 봉군은 사진 공포증을 앓고 있는 스텝들을 위해 음료수 병들과
함께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었다. 그가 스텝들의 얼굴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음료수 병을 가리키는 저 귀여운
표정을 보라, 그가 갖고 있는 인간적인 매력이 전파를 통해 여러분에게도 전달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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