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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ㅣ FM 감정늬우스

용서 못해 남편! 봄 소풍 정오에 가고 싶었는데...  

종로구 충신동에 사는 김모 주부가 때아닌 단식 투쟁에 들어가 주변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정오에 안피디가 뛰어가서 조사를 한 봐 김모 주부는 토요일(4월17일)에 정희 프로가 집 근처에 온다하여 열심히 화장도 하고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막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찰라 옆에서 남편이  주문 들어왔다고 하는 소리에 그만 주저 앉자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김모 주부는 집에서 옷을 만드는 가내공업을 하고 있는데, 그 전날 남편이 토요일은 일이 없을 거 같으니 푹 쉬라고 해서,
남편에게 "그럼, 내일 나 정오에 봄 소풍 갔다와도 돼?" 그러니까 남편이 흔쾌히 승낙을 해주었는데 나보고 주문을 하라고 당신 도대체 왜그래 왜그래 하면서 거북이의 '왜그래'를 신청하면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내가 팼어! 내가 패스~"  

딸부자집의 귀남이로 군림하던 막내 동생으로 인해 집안 가득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답니다.
얼마 전 엄마가 "요즘 계절을 타는지 내 피부가 꺼칠하다"고 말했는데 다음날 막내 동생이 쇼핑백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쇼핑백 속의 화장품을 확인하고는 뛸 듯이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도 잠시 화장실에서 나오는 남동생이 여자친구 생일선물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엄마가 "니가 내 아들이여?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내 피부도 수분을 원해!"하면서 금지옥엽처럼 여기시던 막내아들을 두들겨 팼고 아들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아들을 챙겨서 잦은 빈축을 사셨던 엄마의 모습에 당황하자, 엄마는 동생 방의 컴퓨터 자판을 내던지면서"내가 팼스~내가 패스!"를 외치셨습니다.
@@:엄마가 동생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셨겠지만 그래도 사랑스런 아들을 위해 정준하 버전의 메가패스~ CF를 구사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보이시더라구요, 연세 들면 어린애 같이 많은 일이 섭해진다는데 우리 집 기둥 귀남이! 여자친구도 좋지만 엄마에게 조금만 신경 쓰면 좋겠네요.

봄볕은 며느리를 쪼인다더니....

김포 불가마라고 불리는 정모 주부가 가족 여행 후 10년 동안의 정성이 물거품이 된 것 같은 배신감에 배게 모서리 끝자락을 물어뜯으며 광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말에 근교로 시부모님과 시누이와 함께 근교에 가서 쑥을 뜯던 중 시어머니가 딸인 시누이에게 다가와 "피부도 약한 애가 모자도 안 쓰고 뭐하니? 엄마 모자라도 쓰고 해!"하며 당신이 쓰시던 모자를 건네 줬다고 합니다.
에 정모 주부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끝내 울분을 터뜨리며 "봄볕은 며느리 쪼이고 가을볕은 딸 쪼인다는데 이렇 수가 있냐고요?
나도 얼굴이 검어서 그렇지, 나도 피부가 약하다고요...." 하며 대성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남편이 오이를 사다가 반은 먹고 반은 썰어서 미백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후유증에 햇빛만 보면 거품을 물며 발작을 일으키는 정모 주부를 위해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들려주세요.

아내의 특이한 취미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박모씨  

다섯 살 연상인 박모씨의 아내 신모씨 취미는 레슬링이랍니다. 정말 특이한 취미죠. 밤마다 박모씨를 상대로 레슬링 한판씩 하고 잠을 자야 다음날 몸이 가뿐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박모씨는 고개를 숙여 발이 안보일 정도로 배가 나온지라 제 몸 하나 움직이기 힘든데 레슬링이 웬말이냐며 밤마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박모씨는 끈질긴 아내의 강요에 못이겨 매일밤 레슬링 한판으로 초죽음이 되어 잠이 든다고 하는데요. 매일 멍자국이 가실날 없는 가엾은 자신의 신세를 소주한잔으로 달래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