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이야기 8
삼척 바닷가를 따라 나 있는 저 길을 보며 난 생각하고 있었다.
저 길을 돌아가면 뭔가 새로운 일들이, 새로운 세상이 날 반겨주길...
오랜 기다림끝에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할 무렵의 그 설래임이
어느새 나에겐 지루하고 힘든, 벗어나고픈 하루가 되어있었나 보다.
난 궁금하다.
이런내가 지루함을 못견뎌하는, 모든일에 금새 싫증내는, 끈기없고
깊이도 없는 그런 변절자는 아닌지...
나도 모르는새 너에게 싫증이 났던건 아닌지...
2003-08-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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