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의 고난도 '왕따전법'을 저렇게 손쉽게 무시해
버릴수 있는
녀석의 카리스마에 난 어느새 제압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건 녀석의 집안 대대로 내려온다는 비법이었다.
그 비법의 이름은 .................................. '개-무시!'
지금까지는 말로만 들어왔던 그 '개-무시' 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몸이 부르르 떨릴 지경이다.
할수 없이 녀석을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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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선 함께 살고 싶지만, 내 몸하나도 챙기지 못하는 나와 살게 되면서 겪게될
녀석의
고통을 생각하니결론은 한가지였다. 그래 가끔 보러갈게.
넌 내 침대에서 내 입술을 훔쳐간 첫번째 '개' 니까.
2003-06-0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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