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4일 (토) 김기덕의 골든디스크 / 팝스 매거진

- 팝스계 소식 -

**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살 시도 논란

얼마 전, 자신이 직접 머리를 삭발해 화제를 모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마약에 찌들었고, 자살도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마약 얘기는 브리트니의 옛 시누이가 꺼냈는데, 2004년 그녀와 결혼 55시간 만에 이혼한 ‘제이슨 알렉산더’의 여동생은 브리트니가 코카인을 복용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자살 기도설은 미국의 한 주간지가 보도했는데, 브리트니는 지난 16일 밤, 차도로 몸을 던지려하다가 스태프가 가까스로 끌어당겨 큰 사고를 막았다고 한다. 한편, 브리트니는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재활원에 입소했다.

M      Baby One More Time / Britney Spears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데뷔곡으로  싱글 차트 2주 동안 No.1 기록.

이 곡이 수록된 그녀의 데뷔 앨범은 다이아몬드 앨범으로 선정됐다.

**   마이클 잭슨, 이슬람 교도로 개종할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이슬람 교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의 친형이자 열렬한 이슬람교 신봉자인 저메인 잭슨(52)은

이슬람 종교 언론단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마이클 잭슨에게

이슬람교는 아름답고 평화를 주는 종교라고 말해 주었고, 마이클도 이슬람교에 관심을 갖고, 신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만약, 저메인 잭슨의 말이 사실이라면, 마이클 잭슨은 재기 앨범을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슬람교는 미국 음악의 수용을 불법으로 간주하기 때문. 실제로 과거의 인기 가수 ‘캣 스티븐스’도 이슬람에 귀의한 뒤, 음악 활동을 접은 바 있다.

M      Heal the World  /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이 1991년 발표한 앨범 'Dangerous'에 수록된 곡으로

'93년 빌보드 싱글 차트 27위까지 기록했던 노래.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마이클 잭슨이 발표한 노래 중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곡.

**  제2의 마이클 잭슨, 어셔 11살 연상의 여인과 약혼

최고의 R&B 스타 어셔가 약혼했다고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 ‘페이지 식스’가 보도했다.  상대는 어셔의 전 스타일리스트 ‘타메카 포스터’ 라고 하는데,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마흔살이고 78년생인 어셔와 무려 11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어셔의 측근은 "최근 어셔가 사람들에게 타미카를 소개할 때 약혼녀라고 불렀다. 타미카 손에 아름다운 반지가 끼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그동안 ‘나오미 캠벨’ 등 수많은 여성과 염문을 뿌렸던 어셔과 과연 한 여자에게 정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      U Remind Me / Usher

미국 출신의 흑인 알앤비 가수 ‘어셔’의 2001년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까지 오른 곡. 통통 튀는 리듬위에서 펼쳐지는 어셔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미드 템포의 알앤비 곡.

**  이제는 바야흐로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시대!!

인기보이밴드 ‘엔싱크’에서 솔로로 독립한 꽃미남 가수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인기가 엄청나게 뜨겁다. 작년에 발표했던

두 번째 앨범 <Future Sex / Love Sounds >에서 무려 세 개의

싱글 차트 1위곡이 나왔기 때문. 첫 번째 싱글 <Sexy Back>과

두 번째 싱글 <My Love>가 정상에 가뿐히 오른데 이어,

세 번째 싱글 <What Goes Around>가  3월 3일자 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뚜렷한 스타가 없어 고민하던 미국 음악 시장에서

저스틴 팀벌레이크는 그야말로 팝의 아이콘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 Justin Timberlake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2006년 작품으로 3월 3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합쳐진 곡으로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가 집계한 이번 주 인기 검색어 Top 10 -

1위 -  하리수 결혼

트랜스 젠더 가수 ‘하리수’가 오는 5월 19일 결혼할 것으로 밝혀져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상대는 랩퍼 겸 댄서 ‘미키정’으로 두 사람은 약 1년동안 교제를 했고, 이미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맡아 놓은 상태. 하리수의 결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종으로 보도됐다.

2위 -  서장훈 폭언

농구선수 서장훈이 경기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폭언을 퍼붓다 퇴장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삼성과 KT&G와의 경기에서 심판이 선수에게 파울을 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서장훈은 흥분한 채로 심판에게 폭언을 퍼붓다 테크니컬 파울을 2회 연속으로 받고 퇴장 당했다.

3위 - 명절이혼

명절 스트레스로 이혼하는 부부가 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이 지난해 이혼 신청 사건을 분석한 결과 명절이혼을 하는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 이현세 피소

만화가 이현세가 저작권 분쟁에 휘말렸다. 검찰은 성인 만화 `뽕짝'에 스토리 작가로 참여한 방모씨가 자신이 만든 만화의 내용을 본인의 동의 없이 인터넷 회사에 판권을 팔아 넘겨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로 이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5위 - 베를린 무용 올림픽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무용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회 금상과 은상을 휩쓸어 큰 화제를 모았다. 모던, 클래식-네오클래식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번 올림픽에서 클래식-네오클래식 부문 16~18세, 19~21세 급에 출전한 한국 선수 모두 금상과 은상을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6위 -  ‘엠씨 더 맥스’ 해체 논란

국내 3인조 남성 그룹, ‘엠씨 더 맥스’의 해체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사를 옮기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전 소속사 측은 앞으로 ‘엠씨 더 맥스 2기’를 출범할 것이라고 주장해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7위 - 서울시 시험관 아기 지원

서울시가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서울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일정 소득 이하의 불임 부부들에게 시험관아기 시술비를 지원한다.

8위 - 량현량하 동반 입대

쌍둥이 가수 량현, 량하가 지난 20일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은

미니 홈피를 통해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9위 - 최동석

KBS 스타골든벨을 진행하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 최동석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두 사람은 교회에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고 1년 전부터 정식으로 교제해 왔다고 한다.

10위 - 박명수 닮은 모델

개그맨 박명수를 닮은 모델이 있어 화제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베이징에서 만난 박명수'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속에는 박명수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한 남성이 중국의 한 백화점 외벽에 남성복 모델로 광고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M      One Time / 하리수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의 2006년 발표곡.

부드럽고 감미로운 하리수의 목소리가 사랑스러운 미드템포 노래.

M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 엠씨 더 맥스

남성 트리오 ‘엠씨 더 맥스’의 2005년 히트곡. 일본의 인기 여가수

‘히로세 코미’의 원곡을 개사한 곡으로 애절한 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