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자 첫방송을 앞두고 
분홍장미바구니와 과일바구니..(It's so romantic, isn't it?)
케잌, 쿠키..를 비롯한 푸짐한 먹거리들!
그리고 수많은 감성가족의 따뜻한 격려사연들이
이수영씨 앞으로 도착됐습니다.

수영씨는요,
"떨려요.. 떨려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 청취자가 그런 수영씨 맘을 눈치챘습니까?
실수 하나 없이 너무나 침착하고 노련하게 잘해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감성시대를 찾아준 수영양의 BF 경림양.
한창 클 때라 그런지 엄청 많이 먹는 리치군,
거울 안봐도 예쁜데 자꾸만 벽거울들 들여다보던 매력덩어리 신지양, 
착하고 잘생기구 그러면서 참 엉뚱한 종민군,
귀여운 아기와 이쁜 아가씨의 모습을 둘다 지닌 하늘양,
머리를 잘라서 더 멋있어진 태윤군
반짝이는 눈망울이 아름다운 재덕군
투명한 피부가 빛이 나는 수원군
정장차림에 앞머리를 힘주어 세운 조피디, 
선글라스에 가방까지 완벽히 코디하고 나타난 자두양
하얀 야구모자에 하늘색 이쁜 니트를 입고 온 김현성
잘생긴 외모.. 게다가 사람좋은 정지찬씨
마사지 받고 뽀얘진 얼굴로 나타난 박혜경씨
그리고 대학생처럼 백팩을 매고 오신 한국일보 배국남 기자님

모두들 열띤 코너 홍보와 함께
수영씨를 한껏 응원해 주었죠~
근데요...
아니 라디오 나오는데 다들 왜케 꾸민 거죠? 야밤에!

수영씨의 끝곡 소개하는 멘트가 끝나자마자
전 스텝, 전 게스트들은 기립박수를 쳤답니다.
함께 뒷풀이를 하고 싶었지만
착한 수영씨는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며
빈소에 찾아갔구요
김도인 피디님과 이지은 작가님, 그리고 저 유리작가 이렇게 셋이
잘해보자 의지를 다지며 알코홀을 섭취했습니다.

예감이 정말 좋습니다.

단 두 시간이라도
이수영의 감성시대와 함께
여러분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