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윤은 자기가 짝사랑 하던 하늘에게 딱지를 맞고 좌절하게 된다

태윤:수영이니? 나랑 같이 술 마시자

수영은 태윤의 부탁으로 같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태윤: 여자가 별거야~!! 으아!

수영: 진정해 여자가 하늘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잖아

      궁시렁 궁시렁

태윤: 으으읔... 으아~ 여자가 뭐 별 거냐구...

수영: 태윤아 많이 취했구나

태윤: 딸꾹 넌 하나도 딸꾹 안취했어?

수영: 우리 연변에선 소주 15병은 취하지도 않어 내가 데려다 줄게

태윤: 딸꾹 딸꾹

수영은 태윤을 부축하며 포장마차를 나왔다. 시간은 새벽 2시...

수영: 궁시렁궁시렁 왜이렇게 무거워

태윤: (취해서)ㅇ ㅏ~!! 뭡니까 뭡니까!

수영: 으악!!

태윤이를 부측하느라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던 수영은
비스듬히 닫혀있던 맨홀 뚜껑의 한 쪽 모서리를 밟아 미끄러지며
맨홀속으로 빠졌다.

수영: 음마~~~ 살려줘~!!!!

태윤은 너무 취해서 계속 노래만 뭡니까..를 외쳐 부르며
비틀 비틀 걸어간다.
맨홀에 빠진 수영이.. 그녀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