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인해 앞으로 일주일동안 전국민들이 쉬는 기간인
"월드컵 휴가"라는 것이 만들어졌고...
수영과 태윤 역시 학교를 가지 않게되어 하늘을 날아갈듯 했다

수영:역시~ 우리나라는 참 좋은나라야~ 이런 휴일도 만들어주고 말야
태윤:그러게말야.. 우리 그동안 뭐하며 놀까?...
     그런데.. 으윽!! 이런!!

수영:왜그래?
태윤:점심밥이 상했었나봐~ 윽!! 화장실!! 화장실!!
수영:(식은땀을 흘리며)그러고보니.. 나도... 으윽!! 
     빨리.. 아무 건물이나 찾아봐~!!

경비아저씨:학생들~ 이제 문닫을 시간이야~ 들어가지마~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수영과 태윤은 그 말을 전혀 듣지 못했고 그대로 화장실로 향했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태윤과 수영 안도의 숨을 내쉬며..

수영:에휴~ 큰일날뻔 했다..
태윤:정말 다행이다.. 앗! 저길봐~!!

드르르르륵~~~!!
입구의 셔터가 내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안의 모든 조명기구들까지 꺼져버리고
순식간에 캄캄한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버렸다
경비아저씨의 충고를 무시한 수영과 태윤은 그대로 
건물속에 갇혀버리고 만 것이다

수영:으앙~ 무서워~ 
     경비아저씨~ 저희 아직 여기있어요~ 문열어줘요~

이제 앞으로 일주일동안은 전국민들의 휴가!
일주일간 절대 문이 열리지 않을 이 건물속에 
갇혀버린 수영과 태윤

.. 그들의 운명은 과연??




인터넷으로 정연준군이 보내준 사연을 각색해 봤습니다.
여러분의 굵고 짧고, 기가막히게 기발한 뒷이야기들...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는 거, 이젠 말안해도 다들 아시죠~! ^^

사연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